색
저는 주로 2호나 20호를 사용합니다. 2호는 핑크베이스 중에서 제일밝고, 20호는 옐로 베이스에서 제일 밝습니다. 색은 거의 비슷하나 20호가 조금 더 밝은 편입니다. 흰 편인 제 피부에 잘 맞는 색 입니다.
발림성
사실 메이크업을 배우기 전에는 파운데이션을 써 보지 않았습니다. 가끔 조금씩 쓸 때 마다 느껴지는 그 무거움..그러나 이 제품은 파운데이션이 얼마나 가벼울 수 있는가를 보여줬다고 생각해요. 젤 타입이라 손에 따르면 주르륵 흐를것 같기도 하구요, 왠만한 로션들보다 더 스르륵 발리네요. 거의 물처럼 촥 발려요. 느낌은 편안하고, 쉽죠. 손가락으로 문질러주기만 하면 끝이니깐요.
커버력
소량을 발라주면 흡사 틴티드모이스쳐라이져 같습니다. 정말 다른 분들이 후기에 쓰셨듯이 자외선지수를 첨가하면 훌륭한 틴모가 될 것 같지요.
제가 가장 신경을 쓰는 코의 피지들과 모공. 만족할 만큼으로 가려줍니다. 너무 큰 모공들은 살짝 드러나긴 하지만 이런게 더 인간적인 피부의 상태일것 같아(ㅋㅋ) 내버려 둡니다. 피지분비가 왕성해서 일부러 볼보다 적은 양을 발랐는데도 커버가 되서 기분 좋지요. 눈 아래의 주근깨부분에는 한 번 더 두드리듯이 덧바르면 흐릿해져 있구요.
매트벨벳은 커버력이 너무 좋아서, 사실 얼굴 전체에 바르는 것을 좀 꺼려하거든요. 그냥 코 부위만바르고.. 그러나 이 제품은 무척 가벼우면서도 제 역활을 충실히 하기에 얼굴 전체에 편히 바를 수있어서 좋아요.
지속력
제일 높은 점수를 줄 부분입니다. 백화점에서 쇼가 있을때면 아침에 이 제품을 소량 발라주고 파우더로 진짜 살짝만 눌러주고 나가거든요. 아침 8시부터 저녁 12시 까지 깨어 있으면서 일을 하는데 제가 파우더를 얼굴에 덧바르는 횟수는 고작 한번 입니다. 쇼를 하다보면 뛰어다니느라 땀이 뻘뻘 나는데, 거울을 보면 전혀 번들대지 않고, 지워진 것도 없더라구요.
오늘만 이러겠지 했는데, 다음 날도 그 다음날도 그런 피부상태가 되니 정말 좋더라구요. 계속 거울을 보며 피지가 얼마나 나왔나 파우더를 두들기는 일을 줄일 수있으니까요.
향
왠지 알수 없는 이 오묘햔 향을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중독성도 있는것 같아서 병에 코를 대고 한참을 맡기도 합니다. ㅎㅎㅎ 아직 이 향을 좋아하는 사람은 보질 못했습니다.
색은 살짝 붉은끼를 띄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노란 느낌이 더 많이 드는 밝은 베이지입니다... 바르면 붉은 기운은 거의 없어지는 듯...
저의 경우, 발라보니 미약하지만 커버력이 있더군요... 그래도 보통의 파운데이션에서 기대하는 정도의 커버력은 되지 않습니다... 바비 브라운의 틴티드 모이스쳐라이져와 비슷한 커버력이라고 볼 수 있을 듯... (이렇게 되면, 파운데이션으로 역할을 다 한다고 볼 수는 없을지도... --;;)
향은... 플로랄 계열의 향인데 조금 강한 편입니다... 보통의 화장품에서도 맡을 수 있는 향이긴 함으로 크게 부담을 주진 않는군요... 그치만 향에 민감하신 분들은 꺼려 하실지도 모르겠군요... (네~ 저 소심합니다... --;;)
굉장히 묽습니다... 괜히 리퀴드가 아닌 듯... --;;
스폰지로 바르면, 엄청난 양이 필요합니다... 스폰지가 쑥~ 흡수해버리거든요...
바르면 빨리 도포하는 것이 좋을 듯 싶네요... 굉장히 부드럽고 촉촉한 느낌을 주지만, 마르는 속도도 빠른 편이어서 방심하고 있다가는 약간의 뭉침이 생기기도 합니다... 물론 저의 미숙한 손놀림도 한 몫을 하는거겠지만요... --a
앗! 그리고 바를 때는 무척 촉촉한 느낌을 안겨주지만, 바르고 난 뒤, 시간이 조금 지나면 매트한 느낌을 줍니다... 처음의 사용감과 다른 느낌에 조금 당황했습니다...
일반 지성이시라도 지금 계절에 사용하셔도 크게 부담은 안될 듯 싶지만, 건성이시라면 겨울에 사용하실 때 기초에 신경을 쓰셔야 할 듯 싶네요...
다른 분들의 말씀처럼 자외선 차단 능력이 있다면 틴티드 모이스쳐라이져처럼 사용해도 크게 부담없을 듯한 제품입니다... 물론, 그렇게 막(?) 사용하기에는 가격이... ^^a
소문만큼은 아닌 듯 해요
guest(익명성) (2013-06-30 16:15:19)
20호 샘플을 받아와서 10번 가량 사용해 보았습니다.
[색상]
여러 리뷰들을 검색해 봤는데 얼굴이 하얀 사람한텐 20호가 너무 어둡다는 말들이 많더군요. 그렇다고 36호를 쓰자니 그건 대놓고 핑크베이스여서 망설여졌습니다. 게다가 육안으로 보기에도 태닝을 하지 않은 백인용으로 보였거든요. 그래서 20호를 사용해보았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색상이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이었습니다. 물론 손등에 올려놓으면 제 피부색보다 어둡습니다만 얼굴에 바르면 그건 느끼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오히려 홍조가 있는 저희 피부의 붉은기를 잘 가려줘서 깨끗하고 정돈되어 보였습니다. 제가 얼굴이 핑크톤이어서 한국 베이스 메이크업류는 잘 맞지 않고, 그렇다고 외국 제품을 쓰자니 가끔은 너무 심하게 핑크돼지가 되어서 고민이 되곤 했는데요, 이 제품은 어느 한쪽에도 치우치지 않은 피부톤을 만들어 주어서 좋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하얀 사람들도 20호를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어차피 자기 피부색이 올라오거든요. 그리고 선크림 바르면 얼굴이 좀 하얘지기도 하고요(아무리 백탁 없다해도 많이 바르니 좀 하얘지더라고요)
+ 추가)
이후에 20호를 사서 사용했습니다. 색이 마음에 들어서 사용했는데.. 결국 이 색이 걸림돌이 되어버렸어요. 전에 썼을 떄는 약간 어둡지만 쓸만하다 정도였는데 지금은 바르는 즉시 너무 어두워집니다. 전에 후기를 썼었을 때 제가 캠핑을 3번이나 갔다 온 후로 얼굴이 상당히 탄 상태였었는데 그것을 잊고 후기를 썼네요.
그래서 좀 밝은 베이스류와 섞어서 쓰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조금밖에 섞지 않아도 어두워지는 거죠? 생각보다 이 제품에 피그먼트가 많이 들어있나봐요. 어떻게 사용해야 얼굴이 검게 변하지 않을까 고민중입니다.
[발림성]
몽글몽글한 순두부 같은 제형인데 흔들어 쓰면 물같이 발립니다. 그래서 발림성이 좋다고 느껴집니다. 개인적으론 좀 더 부드러운 크림 형태를 선호하긴 합니다만 이것도 괜찮네요. 그래서 적은 양으로도 굉장히 오래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가 받아온 샘플통은 지름이 약 10원짜리 동전만한 원통이었는데요, 그 뚜껑에 묻은 양으로도 충분히 일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커버력]
커버력이 없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지금껏 저는 틴모만을 사용해 왔는데요(로라 메르시에, 스매쉬박스, 스틸라 등) 그것들과 비교해보았을 때 훨씬 좋다고 느껴졌습니다. 역시 파데는 파데네요. 우선 제 홍조를 가려줬으니까요. 물론 점 같은 것이 잘 가려지진 않습니다만 그 정도는 컨실러를 사용하시면어느 정도 가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모공커버력]
바를 때 보면 모공이 가려진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실리콘 베이스의 베이스를 바른 후에 바르니까 훨씬 낫더군요. 어쨌든 모공이 크신 분에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각질커버력]
없습니다. 아무래도 물 같은 제형 때문인지 제가 지금껏 사용했던 제품에서 볼 수 없었던 현상이 일어나더군요. 각질이 보입니다.
[지속력]
별로 없습니다. 밖에 나갔다 오면 모공에 색입자가 끼어있습니다. 제가 촉촉한 스틸라 틴모랑 섞어서 사용도 해보고, 메포 페바만도 사용해보고, 스매쉬박스 실리콘 베이스랑도 사용해 보았습니다. 결론적으로 얘기해보면 별로 상관없었습니다. 지저분하게 지워지더라고요.
[피부표현]
물광 피부가 표현되어서 예쁘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습니다. 바르고 나면 피부가 반딱 거립니다. 그런데 저는 여기에서 약간 실망했습니다. 이 정도의 피부 반딱임은 어느 틴모를 발라도 다 얻을 수 있는 효과거든요. 전 하도 찬양일색인 후기가 많길래 피부가 유리알이나 도자기마냥 될 줄 알았네요. 그런데 아닙니다. 그냥 틴모랑 비슷합니다. 오히려 밑에 어떤 제품을 바르냐에 따라서 건조해서 물광따윈 보이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자외선 차단 성분이 들어간 로션을 많이 바른 후에 바르면 피부가 반딱 거리지만 평범한 로션을 조금만 바르면 반딱거림은 전혀 없었습니다.
[촉촉함]
안 촉촉합니다. 물론 바를 때는 촉촉한 것 같습니다만 시간이 지날수록 건조한 느낌이 듭니다. 세수한 후에 물기를 제거하지 않으면 처음에는 얼굴 표면에 있는 물때문에 촉촉하지만 물기가 마를수록 건조함이 느껴지시잖아요? 그것과 같아요.
[총평]
이 제품을 좋아하시는 분들의 마음이 이해가 갑니다만 저한테는 그다지 장점이 두드러지지 않은 제품이었어요. 그런데도 살까 말까 하고 고민하는 것은 저의 홍조를 잘 가려준다는 부분과 색상이 자연스럽다는 것 때문입니다. 대신 그것 외의 다른 점들은 다른 제품에 비해 특별하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20호
guest(amethyst9) (2006-03-21 12:29:07)
매장언니가 추천해준 20호를 구입하였습니다. 병에 담겨있는 것은 꽤 밝아보이지만 바르고 보니 자연스러운 색이었습니다.
흔들지 않고 뚜껑을 열면 푸딩같이 뭉쳐 있어서 뚜껑을 연 채로 뒤집어도 잘 흘러내리지도 않습니다. 저는 뚜껑을 닫고 몇번 흔들어 준 다음에 열어서 뚜껑에 묻은 것을 사용합니다.뚜껑에 묻은 양이면 가볍게 바르기에 딱 적당한 양이더군요. 가끔 좀더 커버하고 싶을때나 꼼꼼히 바를때는 한번 더 닫아서 흔들어줍니다.
발림성은 매우 우수합니다. 처음에는 손자국이 남을까 걱정했는데 손으로 문지르니 슥슥 얇게 잘 발립니다.바를때는 로션보다 약간 되직하지만 촉촉한 느낌인데 바르고 나면 보송보송합니다.
커버력은 역시 약합니다. 그러나 왠만한 피부톤 보정과 작은 잡티는 잡아줍니다. 덧발라주면 조금 더 커버되기는 하지만 큰 잡티는 가리지 못해요. 화장한 티 안내면서 피부톤 보정하는데는 딱입니다.
지속력은 우수합니다. 지성인데도 아침에 바르고 나가서 오후에 한번 기름종이로 살짝 닦아내면 저녁까지 멀쩡합니다.다른 분들 후기에서 향이 강하다고들 하셔서 조금 걱정했는데 막상 사서 써보니 별로 안 강하고 괜찮았습니다.
본래 짙은 메이크업은 질색이라 스킨로션바르고 이것만 바르는 편입니다. 그냥 스킨로션만 바른 것보다는 피부가 더 좋아보이면서도 화장한 티가 안나서 매우 맘에 듭니다.
가볍게 화장한 티 안내고 좋은 피부로 보이고 싶으신 분들이 쓰시면 딱 좋을 것 같아요.백화점 브랜드 치고는 저렴한 가격도 맘에 듭니다.
1호
guest(norori) (2006-01-14 22:37:21)
기초제품은 완전히 저가제품의 매력에 푹 빠져버렸는데, 파운데이션 만큼은 아직도 메포를 선호합니다. 한번 사면 일년은 쓰니까 왠만해선 모험을 못하겠더라구요.
지난 2년동안 리퀴드 리프트만 썼었는데, 왠지 페이스&바디 파운데이션이 끌려서 사보게 되었어요.
1호를 쓰고 있습니다. 보통 피부용이라고해서 샀는데, 살짝 어두운 감이 있어요. 제가 보기엔 제 얼굴색은 딱 국산 21호인데말이죠. 리퀴드 리프트는 2호를 쓰는데 그것도 요즘 살짝 어두운 것이 겨울이라 얼굴 색이 좀 밝아졌나?하는 생각이 드네요.
사실 후기들은 하나같이 커버력이 없고, 투명화장용이라고 써 있길래 톤업기능만 있는건가? 했었는데, 의외로 약간 커버가 되더라구요. 제가 너무 기대치를 낮게 가지고 있었나봅니다^^
커버 된다고 해서 여드름 자국이라던지 그런 결점 커버가 되는 건 아니구요. 자잘한 주근깨라던가 잡티 이런거만 좀 가려져요
1호는 분홍기가 없는 차분한색상이예요
물같다는 말에 토너같은 정말 물 파운데이션을 상상했는데, 그보다는 좀 되직해요.
바를때는 확실히 부드러운데 세팅되는 시간이 비교적 짧은것 같아요 잽싸게 발라야 손가락 자국이 안남습니다.
얇게 발리지만 지속력은 좋습니다.
그리고 제가 써 본 파운데이션 중 피부에 가장 가벼운 느낌을 줬어요.
단점은 색상 선택이 좀 안맞았다는 건데, 뭐 그건 제가 잘못선택한거라서^^;;; 다음에 산다면 20호를 살것 같아요.
2 호
guest(cooldays) (2005-06-16 09:10:33)
3년째 2통 사용하고 있는 녀석입니다. 색상은 2호를 쓰고 있구요.
제 피부에는 좀 밝은 감이 있네요. ( 그런데 판매직원은 2번다 2호를 권해주더란 말이죠;; )
굉장히 묽은데요, 가만히 놔두면 연두부처럼 살짝 굳어있고 사용하기 전에는 자~알 흔들어 줘야해요 ^^ 말씀드렸듯이 아주 묽기 때문에 일반 스펀지를 사용해서 바르면 스펀지가 먹는게 더 많아요. 피부위에서 마르는게 빠르기 때문에 손보다는 스펀지가 얼룩지지 않게 바르기가 쉽네요. 발림성도 좋아서 싹싹 잘 발립니다.
적은 양으로도 커버를 잘 해주구요, 무엇보다도 얇고 투명하게 발려서 맘에 듭니다.
그냥 이것만 쓰면 잘 못느끼는데, 나름 투명화장용이라는 바비의 파데를 쓰다가 이걸 쓰면 이 파데가 훨씬 가볍다는 걸 느끼지요. 그런데도 커버력은 비슷해요.
지속력도 좋은 편인거 같아요. 워낙에 지성피부인지라, 오후되면 약간 녹아내리는 건
어쩔 수 없는거 같구요. 액상이다 보니 유분기도 적어서 번들거림도 거의 없어요.
백화점 브랜드치고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고, 여러 가지로 맘에 드는 제품입니다.
다만, 색상이 맘에 안들고 향이 별로라서 별 한개 깎습니다. 향이라기 보다는 뭔가 냄새-ㅅ-스러운 그런 향이거든요 ^^;
N3
guest(kagetora) (2004-07-12 09:13:00)
어쩌다 생긴 5ml짜리 샘플을 써봤습니다. 색상은 N3.
샘플병 바깥으로 보이는 색이 너무 찐해서-_-; 바를 수나 있을까 하고 일단 손등에 테스트 해 보았는데, 주르륵 흐르는 묽은 점성 덕분인지 커버력이 무지 낮더군요. 따라서 얼굴색과 크~게 다르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만약 본품을 산다면 이것보다 한 톤 밝은걸 써야할 듯.
후기에서 '덧바르기에 따라 커버력 조절이 가능'하다는 말이 생각나서 여드름 자국이 있는 부분을 계속 발라봤지만 헛짓이었어요. 그냥 컨실러 써주는게 속 편할 듯.
다 바르면 이상하게 얼굴에서 광채가 납니다;; 펄은 없는데 말이에요. 컨실러와 모공메꾸기 제품을 총동원해서 바탕 화장에 신경쓰고 이 제품을 쓰니, 굉장히 반지르르하게 윤기 나는 자연스러운 피부가 됩니다. 파우더 바르기가 아까웠어요ㅡㅜ 허나. 이놈의 기름피부는 파우더 없이 못사니까 파우더로 마무리를 해 주고 하이라이터를 써서 윤기를 살려줬습니다. 한결 낫더군요.
지성용 제품의 권장사양(..)인 피지컨트럴이나 모공 안막음 등의 기능은 중간쯤? 크게 좋지는 않지만 크게 나쁘진 않았죠. 뾰루지도 솟았습니다. 다행히 금방 가라앉기는 했지만 논코메도제닉은 아닌듯 하네요.
무엇보다 이 화장품 향이란-_- 꽃향인지 파우더리인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전 거부감을 느꼈습니다. 제품 자체의 질은 괜찮은데 향이 결정적이군요.
본품 구매의사는 없고요. 별은... 셋 반 주겠습니다.
중건성이나 뾰루지 잘 안나는 지성피부 내지는 '향이 있어도 돼'라고 생각하시는 분들께 추천이요. 가격도 눈 튀어나오게 비싸진 않았는데 유감입니다ㅡㅜ
지성에겐 지속력은 좀 약한편
guest(joajoa) (2004-04-05 13:56:03)
저도 다른 건 님들후기와 다 동의하는데 지속력은 지성인 제게 그리 오래가지 않던데요^^;수분파데라
20 호
guest(cain14) (2004-04-05 13:55:08)
저두 이 제품 너무 좋아요.
20호가 딱 피부색이라 어색하지 않거든요.^^ 겨울에는 그냥 딱 이거만 바르고 휙휙 돌아다녔죠.
틴모들은 왠간해서는 피부가 짓무르기에 쓸 수 없거든요.
기초 끝내구 쓱 바르고 돌아다니기에 너무 좋아요.
공들여서 화장하는 날에는 한 번 더 톡톡 거려주면되구.
최고의 파데라고 생각해요.
가격도 그 정도면 백화점 브랜드치고 아주 저렴하구.
조금 단점이라면 향이 너무 강렬해서 컨디션 안 좋을때는 그 향에 취해 어찔거려요.
향이 좀만 약했다면 좋았을텐데.
그래도 클리오나 빠리베를린같이 요상야릇한 향이 아니라 참을만해요.
20 호
guest(icewitch) (2004-04-05 13:54:20)
파운데이션이란건 원래 갑갑하고 두꺼운거다. 라는 인식을 없어지게 해준 첫 제품입니다.
*색
저는 톤정리가 목적이었기때문에 밝은 20호를 썼습니다.
이게 동양인을 위해 나온 아이보리 컬러였는데 기존의 2호 보단 노란빛이 나더라구요.
기존의 2호는 좀 핑키한 감이 있어 저한텐 어울리지 않았습니다만 하얗고 핏기가 없으신 분들은 쓰면 화사해 보일꺼같았어요.
*커버력
아 이거 정말 너무 재밌는 제품이에요.
삭 바르면 물처럼 샥 스미는데 아주 투명하게 발립니다.
그런주제에 그 위에 덧바르니 커버력도 좀 생기더라구요. ^^
물론 아주 또렷한 스팟을 가릴수 있는 정도는 아니지만 희미한 주근깨 정도는 그 부위만 덧바르면 자연스럽게 커버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속력
이놈이 수분 베이스라 그런지 한번 스미면 피부에 착 붙어있는 느낌이 강해요.
만져보면 뽀득거리는 느낌이랄까요?
그 위에 파우더를 얹고 지내면 하루종일 갑니다.
결론은 대만족이었습니다.
거기다 가격대비 용량도 아주 아주 대대대 만족 =ㅗ=
메포제품 중 스타파우더와 함께 최고가 아닐까 생각해요.
물론 새로 나온 리프트 파운데이션도 후기가 꽤 괜찮지만복합성에 투명한 표현을 좋아하는 저로선 페이스앤바디쪽에 손을 들어줍니다. ^^
자외선 차단만 된다면 더 좋을텐데...
guest(imdahan) (2003-06-19 00:00:00)
앗~ 저도 이 제품 되게 좋아합니다.
전 5ml 짜리 조그마한 샘플병에 들어있는 걸 써요.
샘플병 뚜껑에 비눗방울 채? 같은 조그마한 것이 붙어 있어서 거기에 묻은 걸 발라씁니다.
그런데 지금 일주일 넘게 주구장창 이 것만 바르고 있는데도 고작 5ml 짜리가 줄어들 생각을 않네요.
저야 뭐 커버력은 별로 바라지 않고, 그냥 얇게 펴바른단 느낌으로 바르기 땜시롱 ^.^ 이 것만 가지고도 한 달은 쓸 듯 합니다.
오후가 되어도 쉽게 들뜨지 않고, 자연스러워서 좋아요~
자외선 차단만 된다면 틴티드 모이스춰라이져처럼 더욱 편하게 쓸 수 있을텐데요.. 약간 아쉬워요.
참 그리고 조금 까탈스런 제 코에는 이 제품의 향도 강하게 느껴지더군요. 좀 독한 향이 나서 머리가 아프더군요.
조금 지나면 날아가기 때문에 견딜만은 합니다만, 없는 게 더 좋겠죠.
2호
guest(녹차) (2003-06-19 00:00:00)
2호를 사용하였습니다.
매장에서는 아주 하얀 피부를 제외하고는 2호를 권하더군요.
그냥 볼 때는 약간 어두워 보이고 붉어 보입니다. 그러나 아주 커버력이 없기 때문에 본인의 피부톤과 쉽게 섞입니다. (그래도 약간의 붉은기가 있지요.)
그냥 톤 보정 정도의 커버력이 있고 잡티 등은 그대로 보입니다. 여러번 덧바르면 중간 정도까지 커버 가능합니다.
아주 불편한 유리병에 들어있어서 손으로 바르시는분은 많이 불편합니다. 스폰지를 이용하시는 분은 그나마 좀 덜 불편하겠지요. 입구가 아주 넓습니다.
50ml에 37000원이라는 가격은 백화점에서 파는 파운데이션치고는 저렴하게 느껴지나 용기로인한 헤픔을 생각할때는 그다지 저렴한것도 아닙니다.
향은 코를대고 킁킁대면 약간 시큼한 냄새가 나는데 얼굴에 바를때는 잘 느껴지지 않습니다.
커버력이 약하고 쉽게 잘 펴발라지는 제품을 원하시는 분께 추천합니다.
가볍고 화사해보이는 피부표현을 원하신다면..
guest(epion) (2003-06-19 00:00:00)
저두 이거 좋아해요^^
지난번에 페수의 어떤 분이 추천해주셨는데요..딱 제가 원하던 타입입니다.
그냥 가볍게 외출할때 이것만 바르면 끝이예요.. 전 건성인데 너무 매트하지도 않고 보송보송하게 표현되거든요.
값도 쌉니다. 37,000원.. 인터넷에서는 더 싸더라구요..
전 아마도 계속 이것만 쓸거 같네요..저는 별로 기술이 없어서 손놀림이 어설프거든요. 이건 묽어서 로션처럼 발라두 되니 뭉치지도않고 얇게 발리고 .. 에스띠로더의Futurist도 좋은데 가격은 너무 비싸고 색상도 좀 맘에 안들었거든요. 커버력을 원하시는 분들보다 가볍고 화사해 보이는 화장한듯안한듯한 피부표현을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하나쯤 가지고 계시면 요긴할 제품입니다
이 제품은 사용전에 충분히 흔든후 사용하라고 하잖아요, 흔들면 뚜껑안쪽에 적당한 양이 묻어나서 그걸쓰면 용기가 불편하다는걸 못느끼겠더라구요.. 저야 워낙에 소량을 발라서 그럴지도 모르구요..좀 많이 바르시는 분들은 번거롭고 불편함을 느끼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잘쓰고 있고 맘에 드는 파운데이션인데요 이왕이면 자차기능도있다면 더 좋을것 같아요..^^
2 번 라이트 베이지
guest(쟈스민향이) (2003-03-14 00:00:00)
그게 작년 5월에 쓴거고 이제 거의 다 써가니까.. ^^
서론은 접고 이제부터 쓸께요.
솔직히 처음 화장할때 멋 모를시절(20살)에 두꺼운 파데 덕지덕지 바르고 트윈케익 바르고 정말 애가 화장을 한건지... -_-;
사실 전 파데 싫어했어요. 두껍게만 발라지고 이제껏 써온건 다 그랬기때문에....손으로 바르길 좋아하는 저로선 꼼꼼이 신경을 써줘도 손자국이 나기 일쑤이고...최대한 얇게 바른다고 해도 두껍게 되서 화장이 들뜨고 떡지고 정말 괴로웠죠.
그래서 아예 파데 생략, 메베만 줄기차게 발랐는데 나이가 들어갈수록 점점 얼굴도 칙칙해지고...
점점 칙칙해짐에 위기의식이 들어 파데를 하자 결심했죠.
일단 몇가지를 골랐어요. 파데 샘플도 구해서 써보고,,,일반적인 내 피부색 파데를 쓰면 다크닝 현상으로 오후되면 칙칙해서 눈뜨고 봐주기 힘들정도더군요. 두껍게 발리기도 하고,,
그냥 아예 확 밝은 색 아무거나 사버릴까 고민하던차에....
시누가 메포 페이스&바디 리퀴드 메이크업 파데를 추천하더군요.
그냥 정말 좋다니까 매장가서 사버리자 하고 갔는데...손에 발라주는데 정말 물이더군요.
발림성 좋고 흡수는 로션처럼 되고 가볍고..
당장 가장 밝은 라이트 베이지를 사들구 왔어요. 2번인가?
다음날 신성한 마음으로 차분히 화장을 하기 시작했죠. 메베는 생략하고 정말 부드럽고 물처럼 가볍더라구요.
그렇다고 정말 허옇게 되서 동동 뜨지도 않고 자연스럽게 화사해 보이더라구요.
피부 보정이 약간 되더군요. 물론 정말 가벼워서 주근깨 다 보입니다. ^^
오후에 물론 다크닝 현상도 적구요..
두꺼운 화장이 싫어 거의 투명메이크업을 하는 저로선 정말 제가 찾던 파데였었죠..
어느정도 커버력을 원하신다면 절대루~~~ 사지 마시길 권합니다. ^^
오호호호~~~ 화장 하다 말고 침대위에서 뒹굴거리며 좋아했었답니다.
그게 작년 1월쯤일꺼에요.
벌써 1년이 넘었네요.
50미리에 거의 매일 쓰는데 1년이란 긴 세월...정말 긴 세월이죠??
너무 얇게 발리기도 하고 손으로 바르기때문에 엄청 발라댔는데도요.
요즘은 스폰지로 바르는 재미가 들려서 스폰지로 하는데 솔직히 화장이 더 잘먹네요.
손보다 스폰지가...
50미리에 3만4천원이든가?? 가격대비 용량대비 제겐 가장 사랑하고 싶은 파데입니다.
만점 주고싶네요..
ps.솔직히 다른 것도 이젠 한번 써보고 싶어서 오늘은 바비꺼 사왔습니다.
젊은 남정네가 느끼하게 제 손 주무르며 열심히 설명하길래 그냥 하나 사들고 왔습니다. ^^;
근데 바비는 30미리에 5만 2천원이나 하는군요.
너무 비싸요... 쩝..
바비꺼도 거의 다 써나갈때쯤 후기 올리도록 하죠.. ^^
근데 실망하면 어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