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서 급히 마스카라 할 일이 있어 파우치를 뒤지는데 뷰러가 없어 근처 아리따움 매장에서 구입했습니다. 투명한 케이스에 리필 고무까지 들어있습니다. 제품에 'ARITAUM' 이라는 브랜드 로고까지 새겨져 있고요. 멀리서 보면 일본의 S 모 회사의 제품과 착각할 정도예요. 그럼에도 요녀석의 가격은 단 3000원. 매우 착하죠.
중요한 기능! 저는 속눈썹 화장에 꽤 공을 들이기 때문에 이것저것 많이 써봤다고 자부하건대, 가격에 비하면 '물건이다' 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좋았습니다. 제품 자체가 견고하며 속눈썹도 잘 집어줘서 탄력있게 올라가고요. 유일한 단점이라면 제가 여지껏 사용해 왔던 타 제품보다는 커브가 좀 더 있어서 속눈썹 뿌리까지 세워주려면 다소 세게 들이대야(?) 해요. 안구가 살짝 눌리는 느낌으로...^^; 그 외엔 흠잡을데 없음!
15년 가까이 썼던 S 모사의 뷰러를 버릴 수는 없겠지만, 응급용(?)으로 구입한 것 치곤 꽤나 선방한 제품이에요. 좀 더 사용해 보고 완전히 익숙해지거나 잃어버린다면 재구매 의사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