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캐비어가 아니라 골드 캐비어입니다. 그리고 주름 기능성 화장품이지요. 이 제품에서 주름개선 기능성 인증을 받은 성분은 아데노신입니다. 중저가에서부터 백화점급까지, ( 내세우는 성분이 유전자이건 줄기세포건!) 거의 우리나라 주름개선 기능성 제품의 95% 는 아데노신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내장된 스포이드로 덜어낸 사진입니다. 꽤 꼼꼼하게 골드가 들어있습니다. 그렇다면 골드가 과연 피부에 무슨 기능을 하는가? 네, 물론 골드가 들어간 화장품회사에서는 피부의 신진대사촉진등을 비롯해 다양한 기능을 주장합니다만;;;그닥 과학적으로 밝혀진 효능은 없습니다. -_-;
그렇다면 캐비어는 무슨 기능을 하는가? 사실 캐비어가 기능을 한다기보다는 캐비어가 무슨 성분을 가지고 있는가가 중요하겠죠. 양질의 아미노산과 필수지방산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스킨푸드쪽에선 이것이 콜라겐합성을 도와주는데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제품으로 밀고자 하는건 이해가 갑니다만....전 이 성분들을 종합적으로 볼때 피부에 좋은 보습제, 그리고 표피를 건강하게 해주는 구성인자로 봅니다. 그리고 이러한 성분들로 인해 튼튼해진 표피로 인해 진피쪽의 재생이나 손상방지에도 좋은 효과를 줄 수 있구요.
용기
스포이드가 내장된 뚜껑입니다. 캡은 단추형태로 누를수 있고 스포이드가 액상을 끌어올려 덜어냅니다. 하지만 이 스포이드가 좀 많이 에러입니다. 액상이 물처럼 똑똑 떨어질때에 이러한 스포이드는 효과적이지만 꽤 점성이 쿨쩍한 세럼이라 꽤 꾹 눌러 끌어올렸음에도 한방울 퍽..하고 떨어지는게 답니다. 그래서 꽤 여러번 끌어올렸다 떨구어냄을 반복해야하는 귀찮음이 있었습니다.
보습력
모든 피부가 사랑하는 수분감의 보습력은 아닙니다. 약국에서 글리세린을 사다가 피부에 바르는 느낌이랄까요..얼굴에 살딱 후덥지근한 느낌을 주면서 피부에서 쫀득하게 (이것을 찐득하게라고 느끼시는 분도 분명 많을겁니다. 특히나 젊은 피부, 여름철 사용이라면 말이죠) 마무리됩니다. 이제 쌀쌀해져오는 9월 말임에도 전 이 세럼하나 바르니 굳이 로션이나 크림을 발라야할 필요성을 못느끼겠더군요. 그래서 아이크림만 다소 넓직하게 발랐습니다. 물론 건성피부라면 여기에 보습크림을 덧발라 주시면 보습엔 금상첨화가 될것입니다.
자기 직전 로션을 가볍게 바르고 자니 다음날의 피부는 매우 촉촉하고 화장도 잘 받습니다.
안티에이징
이 제품이 주름살을 사라지게 한다고 말할순 없습니다. 하지만 절절한 보습이 안티에이징 효과를 낼 수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특히나 수분저하가 동반된 푸석함에는 플럼핑 효과로 잔주름이 줄어들며 피부의 전반적 탄성이 상승하게 되니까요.
이 제품은 30 대 이후의 건조한 피부, 환절기시 피부표면에 건조감이 강하게 나타나는 피부에 적합합니다. 특히 캐비어 속의 아미노산이 피부의 회복력을 상승시켜준다는 면에서도 갑작스러운 탈수진행으로 맛이 간 피부에 훈훈한 보습력을 더할 라인으로 추천합니다.
얼굴이 탱탱해져요.
guest(djajskj) (2009-10-14 21:13:39)
선전에 현혹되어서 스킨푸드중에 고가라인을 구입했습니다. 요즘 스킨푸드의 기초제품이나 에센스 제품이 좋아서 쓰는 편인데 2일에 한번정도는 목까지 이 에센스를 듬뿍 바르고 잡니다.
미스트-스킨-세럼 이렇게 바르는데 당기지는 않지만 늦게 자거나 시간이 지나면 그 위에 미스트를 한번더 뿌려줍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세안하면 촉촉함과 탱탱함이 얼굴에 남아있어서 얼굴이 탱탱해지는 것 같습니다.
눈에 확보이는 개선효과는 없는데 지속적으로 바르면 유지시켜주는 효과는 분명 있는것 같아요. 얼굴이 탱탱해지는걸 느끼게 됩니다. 낮에 바르는 것 보다 밤에 듬뿍 바르고 자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단점
위니님 리뷰처럼 용기가 완전 최고 안좋아요. 이렇에 힘들게 누르고 잘 담겨지지도 않고 나오지도 않습니다. 위생상좋으라고 했지만 그냥 펌프식으로 누르면 나오는 용기였으면 좋겠어요. 용기때문에 답답해서 감점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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