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전히 통에 홀려서 샀습니다.
향이 그렇게 마음에 들지는 않았거든요.
살짝 곡선있는 플라스틱통과 일러스트가 마음에 들어서 샀는데 결과적으로는 뭐.
보습력 보통에서 보통이하의 바디로션입니다. 아주 묽은 로션이고, 우유추출물, 소듐히아루노네이트, 마치현 추출물, 비타민 E아세테이트이들었다고 홈페이지에는 적혀있네요.
근데 별로 촉촉하지 않아요. 가끔 손에 발라주는데, 역시 손에도 보통이에요.
가을이나 겨울같은 건조해지는 계절에는 못쓸듯해요.
머스키파우더리 향이라고 적혀있지만 참 애매한 향입니다.
아주 머스크도 아니고 그렇다고 아주 파우더리도 아니거든요.
차라리 핸드크림 스팀밀크향으로 바디로션을 만들면 불티나게 팔릴텐데.
(요건 정말 파우더리합니다.머리아프지않은 파우더리에요.)
에뛰드하우스 바디제품향은 좀 이도저도 아닌 느낌이에요.
같은라인의 스윗하트도 아주 스윗하기직전에 멈춘 느낌의 향이랄까요?
원래 무슨 녹색의 라인도 있었는데 그것도 프레쉬를 표방했지만 좀 느끼했어요.
홈페이지에 지금보니 없네요.
암튼 에뛰드하우스는 금방금방 제품라인업이 바뀌던데(특히 색조) 대대적으로 바디쪽 개혁을 했으면 합니다- 기초도 나름 이것저것 신경쓰던데 바디쪽은 왜 찬밥인지.제품도 늘 구석에 가있고 말이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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