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호 밝은핑크. 3가지색이있던데 밝은핑크를 구입했습니다.
틴트는 베네틴트를 시작으로 피어틴트 로즈, 로락쉬어럭등등을 써봤는데, 입생의 립마커를 사보고싶었으나 가격과 품절;;땜에 포기했다가 평소 가지도 않던 부르조아매장에서 우연히, 정말 저도 모르게, (그날따라 립제품을 하나도 가져가지 않았기때문에?) 이 마커타입 틴트를 질렀지요.
우선 제가 써본것들중에 색상이 가장 예쁩니다. 입술 선부분이 거무스름한데 다른 틴트들이나 립컬러들을 바르면 제색이 나기보다는 한톤다운되서 붉으죽죽해지는 경우가 허다하죠. 특히 맥의 엔젤처럼 밝은 핑크색은 바르면 약간 보랏빛이 돌아보이기까지해요ㅠㅠ
다행히도 부르조아틴트는 거무칙칙+틴트색의 표현이 아니라 보통 붉으스름한 입술처럼 보이게 해줍니다. 그것도 로즈톤의 틴트들보다는 훨씬 자연스럽구요. 이거 테스트할때 동생이 죽은사람입술이 생기가 돈다고했죠.
첨부한 사진 중 팔뚝에 바른건 어느정도 비슷하게 나온 틴트컬러고 입술에바른건 제 디카가 너무 밝게 잡았군요. 제 입술에 저렇게까지 밝게 표현은 안되지만 아무튼 입술색 없으신분들은 저렇게 나올듯.. 바르고나서 시간이 약간 지나면 처음 바른것보다는 좀 더 붉어집니다. 처음에 멋도모르고 마구 발랐다가 꽤 진해져서 놀랬어요.
지속력은 5시간쯤은 가는듯.. 오래전에 썼던 베네틴트나 피어틴트들이랑 비슷하거나 좀 더 오래갑니다. 틴트라는게 버릇없이 일찍 지워지는것들도 많더라구요.
가격은 1만6천원으로 적당한것 같은데 6미리정도의 양을 생각해보면 저렴하지만은 않은것같기도하고... 게다가 이런 마커타입은 나중에 심부분이 망가진다던지 금방 마른다던지 할 것 같아서 불안하기도하네요~
하지만 색도 예쁘고 네임펜과 비슷한 사이즈의 아담한 사이즈로 파우치 자리차지가 적다던지등의 장점이 더 많기때문에 우선은 별 다섯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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