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플을 가지고 있어서 사용해봤습니다. 샘플 용량은 4.4밀리였고 이정도 양을 목과 얼굴에 1회 전부 사용했습니다.
추운 겨울날 찜질방에서 샤워후 이제품을 바르고 한시간 정도 놀았습니다. 마스크/팩의 용도라기 보다는 그냥 일반적인 크림처럼 사용을 했습니다. 제품 설명에도 그냥 밤에 크림대신 바르고 자도 상관없다고 나와있습니다.
유분히 적당히 포함된 약간 되직한 느낌의 크림제형입니다. 크림과 로션의 중간형태입니다. 너무 되직하지도 않고 쉽게 흐르지도 않습니다. 일반적인 마스크처럼 굳는 타입이 아니고 오히려 크림에 가깝습니다. 향은 무향이고 원료향이 약간 납니다.
사용감은 만족스럽습니다. 유분이 많이 포함된 크림을 바르는 느낌이라서 상당히 촉촉합니다. 얼굴이 번들거리긴 하는데 어느정도 예측했던 것이고 제품설명에도 "normal to very dry skin"이라고 되어있어서 건성/악건성용이라고 짐작했고 실제로 악건성에 적절할 정도의 유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제품의 효과를 테스트하기 위해서 일부러 립밤을 바르지 않고 이제품만 발랐습니다. 그런데도 입술이 건조하거나 메마른다는 느낌없이 유지되었습니다.
눈가에 발랐을때 눈가자극도 거의 없었습니다. 전 원래 눈가에 아이크림도 유분기 많은걸 못바르는데(나중에 꼭 눈안에 들어가서 눈가자극의 원인이 됩니다)이제품도 유분이 많은 편이라서 눈에 살짝 들어가긴 했지만 자극이 거의 없었습니다. 실제로 제품 설명에도 그냥 눈가에 써도 상관없다고 나와있습니다.
씻어낼때의 느낌은 깨끗하게 씻겨나가는 느낌보다는 약간의 유분이 남은듯한 미끄덩한 느낌을 줍니다. 아무리 봐도 이제품은 중성에겐 무리이고 건성/악건성용입니다.
건조한 계절에 팩으로 혹은 나이트크림으로 건성/악건성이 사용하기에 적당합니다. 단점이라면 보습외에 특별한 용도가 없다는것 그냥 무난한 제품이라는것이 단점이겠군요. 가격은 118밀리에 10달러 정도이니 크게 비싼것도 아니고 양도 적당한 편입니다.
원래 별 3개 반을 주려다가(구하기 힘들다는데 반개 그리고 너무 무난하다는데 1개 빼서) 무난하다는 점에서 별 반개만 빼서 총 4개를 줍니다.
재구매 의사는 없습니다. 나이가 좀 더 들어서 더 건성화된다면 모를까 제가 쓰기엔 약간 유분이 많습니다.
추천은 건성이나 악건성의 민감한 피부를 가진 분이라면 추천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