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리콜릭 애시드 12% 의 바디 로션입니다.
이름이 바디 스무더인것처럼 바디의 각질관리를 해주는 바디보습제입니다. 물론 알로에베라, 글리세린을 비롯해서 보습성분이 들어있지만 촉초~옥 하게 유수분을 넣어준다기보다는 각질이 거칠거칠한 부분을 매끄럽게 하는데 더 촛점을 맞춘 제품입니다.
사용방법은 AHA 페이셜 크림과 같고 일반적인 바디로션과는 다릅니다. 바디보습제의 경우 샤워후 물기가 남아있는 바디에 바디로션이나 크림을 발라 수분을 sealing 하는 방법이 일반적인데 AHA 제품은 그렇게 하면 따가움이 생기고 효과도 떨어질 수 있으므로 바디를 타월로 잘 닦아 수분이 어느정도 제거된 상태에서 사용합니다.
양을 한꺼번에 많이 바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왕창 바르는 식으로 하면 피부가 더 따갑거든요. 흡수도 더디구요. 그냥 조금씩 덜어서 펴바르면 얇게 퍼지면서 흡수가 됩니다.
오픈된 상처에는 피하셔야하구요. 살짝 딱지가 진 곳도 그 위를 덧바르면 따갑더군요. 유두부위도 (-_-=) 잘못해서 스쳐지나가다가 따가워서 깜짝 놀랐습니다.
온몸을 다 펴바르면 몸 구석구석에서 살짝 따끔따끔 한 느낌이 듭니다. 한 10분정도 지나면 사라지구요.
각질제거효과는 꾸준히 발랐을때 약 1주 정도 후에는 겨울철 약간 허옇게 부슬부슬하게 일어나는 각질과 팔꿈치의 딱딱해지기 쉬운 부위가 부드러워지는 효과가 보입니다.
전 매일 샤워할때마다 바르기보다는 2번정도는 바디스무더를, 한번은 촉촉한 바디크림으로 번갈아가면서 사용합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바디가 워낙건조해져서 2번에 한번은 바디클렌저나 루파를 사용하지 않고 물로만 간단하게 씻어내는데 이때 각질관리를 바디로션단계에서 해주니 편리한 부분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