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가 펌프타입인데 그다지 유연하게 되지 않아 처음에는 사방으로 막 로션이 튕겨나갔습니다.
젤 타입의 로션을 얼굴에 바르는 순간 사르륵 물과 같은 가벼운 느낌으로 변하여 스며듭니다. 흡수가 빠른 편이어서 조금만 두드려 주면 끈적임 없는 피부가 됩니다. 향기도 매우 좋았습니다.
무척 가벼운 느낌이지만 촉촉함 또한 잊지 않고 전해주는 제품이라 여름에 쓰기에 참 기분 좋을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보습력은 좀 약해요.
guest(danielle) (2002-08-06 00:00:00)
동생 쓰라고 사준건데 그 녀석이 한국 놀러갈때 요걸 안가지고 가서 제가 쓰고 있습니다.
펌프 용기에 들어 있어서 사용이 편리한게 제일 마음에 드는군요.
향기는 저에겐 좀 진하지만 신경에 거슬리진 않아요.
어차피 기초 화장품 냄새야 금방 날라가잖아요.(앗..아닌가요?)
50ml 라서 저처럼 얼굴 큰 사람은 1달도 못쓸것 같아요 ㅜ.ㅜ
제품을 얼굴에 바를때의 느낌은 가볍고 산뜻해요.
대신 촉촉함은 금새 날라갑니다. 휘리릭~~~하구요...
여름엔 번뜩이는 개기름을 자랑하던 저도 이젠 나이가 먹으니까 여름에도 수시로 건조함을 느끼는데 (캐나다가 바람이 좀 세서 더 건조하게 느껴질지도 모르지만요) 이 제품만으론 건조함이 해결이 안되요.
세수하고 나서 이걸 바르고 난 후 10분도 안되서 금새 푸석 푸석 해졌거든요.
여름에도 수시로 건조함을 느끼시는 분들은 이거보다 좀 진한 것을 선택 하세요. 이것과 같은 라인의 젤 크림도 있잖아요.
향기는 그것과 비슷하지만 아무래도 그게 좀 더 촉촉하더군요.
하지만 이것 위에 약간의 모이스쳐라이징 기능이 있는 선블럭 크림을 바르니까 건조함은 해결 되더라구요.
다시 살거냐구요? 글쎄요...제 동생은 사주겠지만(지금 16살. 나이 차이가 좀...) 전 안살래요.
한여름 일지라도 제가 캐나다에 살고 있는 이상 좀 더 rich한걸 사렵니다.
지성 피부를 가지고 계신 분들껜 괜찮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