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들른 러쉬매장에서 충동적으로 구입한 팩입니다.
구경만 하려고했는데 매장언니가 너무 감동적으로 열심히 설명을 해주어(좀 어리고 키크고 통통한 언니였는데 짧은혀로 어찌나 귀엽게 다다다다 말을하던지~ ^^) 하나 구입해주었습니다.
성분 : 라숄머드, 아마인 추출물, 글리세린, 탈크, 코코아 파우더, 코코아버터, 후레쉬민트, 샌달우드 오일
가격 : 50g 10,900원
효능 : 중, 지성 피부를 위한 트러블 진정 마스크
컵케익이라는 이름에 맞게 코코아향이 짙게 나는 뻑뻑한 반죽형태입니다. 그래서 바르기가 조금은 어렵습니다. 세안하고나서 물기를 닦은 얼굴에 체리알 정도 덜어서 골고루 발라줬습니다.(50g 구입했는데 4-5번 정도는 쓸수 있을거 같네요~) 사실 바를때부터 꾸덕꾸덕한 상태라 좀 이상했습니다. 짙게 나는 코코아향기를 맡으며 기다리면 팩이 말라가면서 당깁니다. 20분 정도 지나서 물을 뭍혀가며 스크럽하듯이 세안을 해주었는데요. 신기한게 꾸덕꾸덕한 것이 물을 뭍히면 매끌매끌해지면서(물론 알갱이는 느껴지구요) 피부가 정말 보들보들해집니다~ ^ㅠ^ 팩 후 손으로 느껴지는 피부가 촉촉하고 매끈하고 보드럽게 느껴지네요. 어떤 스크럽제도 이런느낌 못받았는데.. 근데 제가 요즘 볼에 뾰루지가 송송 올라오는 상태인데 트러블 진정기능은 크게 느껴지지는 않네요. 하지만 바르고 있을때 향이 정말 너무 좋고(달콤한 쵸코향기~ 씻고나서도 한동안 지속됩니다) 씻고나서 얼굴이 정말 매끌매끌해져서 계속 사용하고 싶습니다. 가격도 만원정도에 5번 팩할수 있으니 시트타입 팩과 비교해서 저렴한 편이어서 재구매 의사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