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품에 대한 저의 인상은 '무난함' 그 자체였습니다.
기본에 충실한 제품이라고도 하셨던데, 그말에 전적으로 동감입니다.
아이크림을 통해 그다지 효과를 본다거나 하는건 저의 경우엔 없었으니까요.
다만 저의 경우엔 눈가가 건조한 편이라 어떤 제품들은 오후가 되면 눈가가 당기기 시작하는데 이제품은 그런 것은 없었습니다.
그러면서 두껍거나 무거운 느낌을 주지 않고 메이컵하기 적당하게- 두껍지도 얇지도 않게 발리는 것도 장점이겠군요.
즉 한마디로 말하면, 얇게 발리는데 비해 촉촉함, 지속력이 오래간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할수 있겠군요.
기본에 충실
guest(bssro) (2006-03-21 19:06:48)
저두 제가 써본 중에 에스티로더 갈색병하고 이게 제일 좋았어요...
보습도 확실하고 비립종도 안 생기고...
아마도 보습이 확실해서 주름이 눈에 덜 띄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아이크림들이 의외로 산뜻해서 모자라거나 아니면 기름져서 비립종이 생기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기본에 너무나도 충실한 제품
잔주름이 개선됬어요
guest(angie) (2006-03-21 19:03:35)
저는 피부도 얇고, 눈웃음이 심하기 때문에 대학시절부터 늘 아이크림만은 꼭 챙겼습니다.
덕택에 이제까지 거의 모든 브랜드의 아이크림은 다 섭렵한 듯 싶어요.
저는 이미 눈가에는 주름이 자리를 잡아-_- 웃지 않을 때도 제법 진한 주름 한 줄이 보이는 상태입니다.
좀 피곤한 날이나 건조한 날에는 정말 확연한 주름 때문에 순식간에 확 늙어버린 듯한 얼굴이 되죠.
스물셋에 손가락의 사마귀와 약한 아토피 때문에 갔던 피부과에서 진지하게 1년에 1번이라도 좋으니 지금부터 당장 보톡스를 맞으라는 얘기도 들어봤구요
잘 웃는 편이다보니 스물여섯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벌써 입가 주름도 확실히 자리를 잡아 눈에 뜨입니다.
암튼 서론이 길었습니다만,
그렇게 아이크림은 이것저것 많이도 써 봤지만 아이크림이란 것이 정말 효과가 있구나 생각한 건 이게 처음입니다.
이 제품을 한 1달 정도 썼을까요, 저는 몰랐는데 오랜만에 서울에 올라오신 어머니께서 '너 주름이 덜해졌다'라고 하셨어요.
늘 저에게 웃는 표정을 바꿔라, 아이크림 꼭꼭 챙겨발라라 잔소리만 하시던 어머니께서 그런 반응을 보여주신 건 처음이었어요.
그래서 그 때부터 유심히 보니 정말이더군요.
확실히 잔주름은 많이 정돈이 되었고, 아이크림을 발라도 무섭게 늘어가는 것 같던 주름들이 완전히 진행을 멈췄다면 무리일 지도 모르겠지만 눈에 띄는 주름은 더 이상 생기지 않고 있습니다.
반 년 정도 써 가는데요,아직 서너달은 더 쓸 수 있을 듯 하니 양도 이만하면 괜찮구요.
향은 거의 없는 듯 희미한 냄새가 납니다.
일반적인 화장품 향과는 좀 다른, 기능에 충실한 듯한 크림 냄새랄까요;;
조금 되직한 편이지만 발림성은 괜찮습니다.
비록 비싼 가격이지만 이만한 효과를 주었던 아이 제품은 처음이기에 재구매의사도 확실하구요.
아, 한 가지 확실한 부분이 하나 더 있군요.
다크써클 개선에는 전혀! 효과가 없는 제품입니다.
하지만 잔주름 개선만으로도 저에게는 이미 베스트로 자리잡았어요.
가려우면서 퉁퉁 부어요
guest(pink rabbit) (2005-01-18 01:48:29)
유명한 아이크림이죠. 저에겐 트러블을 일으켜 별 반개 줍니다.
이상하게 몇년전에 썼을땐 아주 잘 사용했었는데 언제부턴가 이걸 쓰면 눈이 마구 가려우면서 퉁퉁 붓더군요. 처음엔 아이크림 때문일 거라곤 상상도 못하고 아이 메이크업 제품들을 다 바꾸고 난리를 쳤더랬죠...암튼 정말 심하게 붓고 가려워서 더 이상 무서워서 못 쓰겠더군요. 크림이 상했나해서 나중에 새로 산 걸 다시 써봤더니 그것도 소용이 없었구요. 몇년된 아이크림이건만 돈이 아까워서 버리지도 못하고 여지껏 그냥 쟁여놓고 있습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