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조일퍼록사이드 6% 스팟관리용 제품입니다. 프로액티브는 여드름용 로션자체에 2.5% 의 BP 를 사용하기때문에 그걸로 전체얼굴관리를, 그리고 심한 부위를 관리할때 이 6% 를 스팟으로 사용합니다. 보통2.5%, 5%, 10% 순이 일반적인데 5% 보다는 살짝 높은 6% 인게 약간 특이하네요.
눈썹윗부분에 왕건이가 2개 떡 버티고 있을때 사용했습니다. 아침저녁바른지 약 3일정도 지나자 슬슬 껍질이 벗겨지기 시작했습니다. 눈에띄게 줄어들기까지는 약 1주일 이상 소요되었구요, 10일이 지나서야 거의 자취를 감췄습니다. 처음엔 너무 더딘 진행에 그냥 내버려둬도 이정도는 없어지겠다..싶었지만 꽤 큰 왕건이였음에도 곪아터지지 않고 (저같은 30대중반에겐 색소침착앉기 딱 좋은 케이스죠) 점차적으로 가라앉으면서 흔적없이 사라진점은 마음에 듭니다. 또한 아침저녁으로 다소 도톰하게 사용했는데 5% 가 넘어가는 BP 는 모세혈관을 두드러지게 한다거나 피부에 구멍을 낸다거나 하는식의 부작용을 동반하기쉬운데 그런면도 적었구요.
하지만 어떻게 보면 효과좋은 (하지만 트러블도 간혹일으키는) 2.5% 스팟제품도 이정도는 하던데? 하는 느낌이 들어 이 제품이 강도높은 관리용이라고 부르기엔 약한 느낌도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