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에 써있듯이, 화장솜에 한-두번 펌프질해서 눈가에 살짝 올려뒀다가 닦아내면 화장이 싸악 녹아서 화장솜에 묻어나와요.
talika에서는 'gentle eye cleanser'가 따로 나오는 탓에, 이 녀석은 자극이 있는게 아닐까 걱정스럽기도 했었는데, 꽤 민감한 제눈에도 자극 전혀 없이 메이크업을 깨끗이 지워냅니다. 어제 클러빙 가느라 베이스화장을 좀 두껍게 하고 나갔는데, 그것도 싹- 잘 지워지네요. 산뜻한 마무리감도 마음에 들구요.
아직까지는 속눈썹이 더 튼튼해졌다거나, 풍성해졌다는건 모르겠는데 기분탓인지 속눈썹이 다른 자극 심한 제품보다는 덜 빠지는 듯 해요. 이름은 'lash conditioning'이니까 조금더 두고보렵니다
여태 써본 것 중에서는 가장 맘에 드는 제품이예요. 지금 쟁여놓은 리무버를 다 쓰게 되면 재구매할 생각이예요. 세포라에서 항상 품절만 아니라면 더 좋을텐데-_- 요 녀석은 항상 품절이네요.
구입이 쉽지 않고, 어딘가 이보다 더 좋은 제품이 있을지도 모르는 탓에 별 반개 깎습니다-
2006-06-30 덧붙임
전에 올린 후기에는 waterproof가 잘 지워진다고 했지만, 찌꺼기없이 깨끗이 지워내지 못하네요.
눈에 순하기는 하지만 한 방에 워터프루프까지 지워내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별 반개 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