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부터가 "리치" 를 내세우고있고...성분표를 봐도 글리세린, 지방산, 미네랄오일, 세어버터 각종 식물성 오일등등...보습성분들중 "리치" 함을 내세우는 성분들은 총망라되어있습니다. 그냥 봐서는 바디크림이라고 해도 전혀이상할것이 없습니다.
밤에 가깝게 다소 진한 크림이고 피부에 두텁게 덮혀지는듯하면서 피부온도에 맞춰서 녹아내립니다. 지금처럼 후덥한 여름에 사용할려니 피부속까지 오일에 쩌는느낌이군요 -_-; 이 여름에 왜 이 제품을 사용하냐;;고 물으신다면 보통 전 강한 스크럽제품을 사용하는 날은 피부반창고겸, 미세상처로 인한 수분손실겸해서 다소 리치한 크림을 듬뿍 바르고 잡니다. 여기에 낙점된 크림으로..저렴한 가격에 충분한 리치함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선 마음에 듭니다. 다음날 일어나면 탱실탱실합니다.
즉 가을/겨울에 이 제품을 사용하시려는 분들도 "수분감" 은 기대마시고..좔좔..한 유분감을 원하시는 분들이 쓰면 적당합니다. 진한 보습제를 선호해도 실리콘오일과 섞여 부들함을 주는 제품에 익숙하신분이라면 다소 눅눅한 이 제품의 사용감을 맘에 안들어할 수 있다는점도 미리 알려드리구요.
조금 남은 양을 방치했더니;;구석진 부분부터 바셀린처럼 오일덩어리로 변해버려 어제를 마지막으로 폐기처분했군요...구입하시면 퍽퍽 쓰세요
아이크림으로도 손색없는 보습감이지만 눈에 자꾸 흘러들어가 눈이 뿌얘져서 눈주위 가까이의 사용은 주의하시길 당부드립니다.
설명서에는
토너→ 에센스Ⅰ→ 에멀젼→ 에센스Ⅱ→ 크림 → 아이밤 적당량을 취해 얼굴전체에 펴 바르고, 마사지 하듯 얼굴에 흡수시킨다.
이 순서대로 사용하라고 하지만..이렇게 사용하다가는 돼지를 바베큐에 끼우기전 기름을 좔좔 바른 꼴이 될것으로 사료되옵니다.
중성피부엔 좋을까?
guest(danielle) (2005-11-24 22:20:48)
아보카도 오일과 마카다미아 넛 오일, 메도우폼 씨드 오일 등 피부 친화성이 우수한 오일 이 피부에 오일막을 형성하여 수분이 빼앗기는 것을 막아 주고, 피부 인지질의 성분인 세 라마이드와 피토스핑고신,지방산 성분이 피부 장벽을 튼튼하게 도와주며, 항산화 효과와 보습효과를 극대화 시켜주는 죽여,수련,연꽃 추출물 콤플렉스를 함유하여 피부를 더욱 건 강하고 윤기있게 유지시켜 주는 가벼운 사용감의 고보습 고영양 크림입니다 ~ 라고 했는데 지금같은 환절기에 민감해지고 건조해지고 각질 최고인 제 피부엔 뭔가 많이 부족하네요.
전 아무래도 수분과 유분의 균형이 잘 맞는 제품이 잘 맞는듯 해요 ㅜ.ㅜ
이런 중저가 브랜드 에선 꽤 고가인 12000원이나 주고 샀는데
만족감이 안들어요.
끈적임이 많지 않고 향기가 은은하면서도 상큼하다는것 만큼은 쳐줍니다.
중성 피부 정도면 괜찮을지도 모르겠어요.
다행히 뾰루지 같은건 나지 않았어요.
그런데 끈적임이 적지만 파우더 바를때 퍼프가 왜 떡지는걸까요 -.- 사실 끈적이진 않지만 좀 쫀득하긴 하죠. 피부에 도포후 손으로 얼굴을 만져보면 음...뭔가를 발랐군 하는 생각은 드니까요 ...
아뭏든 다시 싸이닉 수분 크림을 사던지 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