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전용(?) 클렌징 클로스입니다.
모공까지 깔끔하게, 마스카라와 같은 메이크업까지 한번에..스크럽의 역할까지..즉 보다 강도있는 딥클렌징력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각질제거력같은것이야 기존의 클렌징 클로스에서도 나옸던 것이고..차이점이라면 "메이크업리무버" 의 역할을 보다 향상시킨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른쪽은 역시 같은 올레이의 데일리 페이셜 하이드레이팅 클렌징 클로스입니다. 왼쪽의 나이트 클렌징 클로스쪽이 훨씬 촘촘합니다.
앞뒷면의 질감은 같습니다.
물에 적시면 부드럽게 변하기때문에 촘촘하다고 더 피부에 자극적이진 않더군요. 하지만 가제수건으로 세안을 하는것보다 세안타월로 세안을 하면 더 꼼꼼함이 느껴지듯 얼굴전체에 닿는 느낌은 보다 "손수건" 에 가까웠습니다.
메이크업 제거력
그렇다면 메이크업에도 강하게 거품이 풍성한가? 그건 큰 차이를 못느꼈습니다. 리뷰를 위해서 신경써서 관찰할때 약간 더 거품이 촘촘하군...하는 것은 알아볼 수 있었으나 평소 클로스의 거품을 잘 못내시는 분들이라면 이 클로스로도 썩 풍부한 거품은 내기 힘들것 같습니다. 다만 거품이 좀 더 촘촘한 클로스에 들어있어 구석구석 잔여물없이 캐치하는 능력이 향상되었을뿐 거품의 밀도에 큰 차이점은 없었습니다.
광고가 보여주듯 화장품 클렌징 클로스로 세안했을때 클로스에 파운데이션도 깔끔히 다 제거되었고 아이라인등 섬세한 부분도 자극없이, 놓친곳없이 제거되었습니다.
피부에의 순함
아침저녁으로 한 4~5번 연속 사용해도 피부에 그리 자극은 못느꼈구요, 각질제거효과는 매우 뛰어나 폼클을 사용하다 이 제품을 사용하니 카실한 각질이 많이 정돈됨을 느꼈습니다.
피부땅김도 적었지만 첫번째 성분에 페트로라텀 (바셀린) 이 들어있네요. 혹시라도 이 성분에 반응하여 여드름등이 나시는 분은 주의하시는 것이 좋겠구요.
기존제품과의 차별성
그러나 이 제품이 기존의 클로스와 확연히 구분되게 다른점은 별로 못느끼겠습니다. 아주 진한 메이크업을 평소에 즐기지 않기때문에 일상적 메이크업은 기존의 클로스로도 잘 제거가 되었으니까요.
하지만 아침, 저녁 세안제를 따로 사용하시는 분들 가운데 기존 클로스가 자외선 차단제/메이크업제거력 (특히 마스카라) 이 다소 약했다고 느끼셨던 분들이 사용하실만한 제품입니다.
(제가 사용한 제품은 Daily Facials Night cleansing cloths 입니다. 포장은 거의 같은데 리뉴얼된 듯 하네요.)
클렌징 클로스 안 쓴지가 꽤 되었는데 동네 드럭스토어에서 반 값에 갑자기 세일 하는 걸 보고 '그렇다면 사줘야지' 하고 지난 여름쯤에 산 것인데 반으로 잘라서 가끔씩 썼네요. 이제서야 다 써갑니다..^ ^
올레이의 다양한 클렌징 클로스 중에서도 밤에 사용하는, 메이크업을 지우는 기능에 약간 치중하여 나온 물건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라벤더, 카모밀등의 수딩 성분과 올레이 모이스춰가 들어있고 부드러운 면과 약간 거친 면으로 되어 있는 양면 구조입니다.
기존의 데일리 훼이셜 제품보다는 촘촘하고 두꺼운 질감이에요. 손에 감고 사용하기는 더 좋구요.
선전상으로는 마스카라까지 깨끗하게 지워준다고 강조하네요.
거품도 잘 나는 편이고 클렌징 클로스로서 별 다른 불만을 찾을 수 없는 물건입니다.
워터프루프 메이크업이 아니라면 다 말끔하게 잘 지워지고 마무리감도 괜찮아요.
(근데 일반 마스카라라면 보통 클렌징 클로스로도 다 잘 지워졌던 기억인데 뭘 그리 강조했나 싶네요..^ ^;)
부드러운 면이라고는 하지만 역시 약간 텍스쳐가 있는 질감인데 이 부분으로 주로 닦아내고 거친 부분은 티존만 사용했습니다. 이 부분은 솔직히 잘못 사용하면 아플 수도 있는 그런 질감이거든요.
향은 약간 물비린내가 풍기는 플로럴인데 제 취향은 아닙니다.
이거 사용하는 날에는 시원한 맛과 함께 각질제거가 어느 정도 된다는 느낌이 들긴 하네요.
하지만 전 더말로지카 마이크로폴리언트 정도의 각질제거면 만족하는 편이고 혹시 클렌징 클로스가 필요하다면 올레이의 토탈이펙츠를 사게 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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