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오클10호 구입했어요. 가격은 많이 올랐네요. 내용물이랑 케이스까지 7,8만원대였어요.
전에는 선크림-파운데이션-파우더 이렇게 화장했는데 시간 좀 절약해보고자 선크림-트윈 이렇게 하기 시작한 이후 커버력 좋은 트윈을 찾아 헤맸습니다. 커버력이 좋으면 너무 두껍고, 얇으면 커버가 안되고... 그나마 맘에 들었던 것은 Za 트윈케잌이었는데, 여행 때 구입한 두 통 다 쓰고나니 한국에선 구하기가 어려워서 패스... 시세이도 매장 가서 목색깔과 일치하는 색상으로 테스트 후 구입하였습니다.
일본 트윈의 특징이 보기엔 색상이 굉장히 어두워보이는데 막상 발라놓고 보면 얼굴색과 맞더라구요. 신기하게 밝아져요. 그래서 믿고 구입했는데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컨실러도 필요없어요. 제가 콧망울에 핏줄이 다 드러나서 항상 컨실러 하는데, 그 부분은 내장퍼프로 세심하게 미리 커버해주고 나머지 얼굴 전체는 큰 파우더퍼프로 팡팡 얇게 두들겨주면 화장 끝~ 커버력이 부담스러운 분들은 털이 긴 파우더퍼프로 얇게 발라주시면 괜찮을거예요.
이거 쓰고나서 피부 좋다는 말을 몇 번 들었거든요. 다 바르고 나면 윤기가 돌아요. 펄이 들어있는 것도 아닌데... 분명히 두꺼운데 두껍다는 느낌이 안들구요. 모공도 왠만큼 커버되는 편이구 케이스도 180도 젖혀져서 편하구요.
단점은 심플한 케이스 정도? 저는 신경 안쓰는 편인데 시세이도 글자나 무늬 하나 없이 연핑크색의 케이스가 심심하긴 해요. 앞으로 리필해서 계속 쓸 거 같아요. 다만 앞으로 더 좋은 제품이 나올 것 같다는 기대하에 별 반개 뺍니다.
색상표현
순전히 자외선 차단 목적으로 구입한 제품이예요. 차단지수가 마음에 들어요. 제가 전체적으로 하얀편이나 볼이 붉어서 매장직원이 저 색상을 추천하더군요. 색상자체를 보면 굉장히 노랗다고 느꼈는데 막상 얼굴에 바르니 붉은기도 커버하고 노랗게 표현도 안되서 신기했어요.
커버력
커버력이 우수해요. 톡톡바르면 가리고 싶은 붉은기 잘 가려지더군요. 그렇다고 두껍게 화장이 먹는것도 아니구요.
보습&건조
한 여름부터 사용한 것이라 아직 보습과 건조를 논하지 못하겠어요. 지금 환절기에 사용해도 아직 건조함은 못 느꼈어요.
총평
재구매 의사 있습니다. 만족스런 자외선 차단지수와 적당한 커버력이 저에게 맞는 제품으로 생각되네요. 후하게 만점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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