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향이 물씬나는 젤타입 여드름케어제품입니다.
양도 넉넉한 편이고 밀착력있게 붙기보다는 넓게 퍼지는 타입이라 스팟용은 아니고 펴바르면서 과잉각질을 제거하는 컨셉입니다.
일단 얼굴에 바르기에는 알코올기가 좀 강한편입니다. 얼굴에 닿는 느낌도 많이 따갑구요.
하지만 등이나 가슴등에 바르기는 편리합니다. 닿으면 따끔거리긴 하지만 시원한 느낌이 들고 무엇보다도 알코올의 향을 직접적으로 들여마시지 않아도 되니까요.
알코올이 증발되면 바로 매트하게 마릅니다. 각질이 많은 피부라면 이 여드름부위에 껍질같은 마른각질이 올라오고 이것이 탈락되면서 여드름이 많이 줄어든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붉게 부어오른 여드름의 즉각적인 진정효과는 약합니다.
팩키지도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젤형상이 묽은 편이라 펌프타입이거나 튜브라도 뾰쪽한 바늘구멍 입구가 나을텐데 자칫 방심하면 튜브입구에서 젤이 좀 새더군요. 튜브가 넓직한 편이라 거의 다 써갈무렵엔 마구 쥐어짜야해서 튜브가 비틀어져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