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ml의 제품이고 무색이고 손등에 발랐을 때는 느낌이 환상적이더군요. 보송보송 맨돌맨돌..
얼굴에 발랐을 때도 참 좋았어요. 부드럽게 펴지고 다음 단계의 화장이 밀리지도 않거든요. 쏙쏙 잘 먹죠.
솜처럼 가벼운 텍스쳐는 일단 맞아요. 굿바이 오일리 피부와 굴곡없는 부드러운 피부는 어느정도는 맞지만 어느정도는 아니에요. 모공도 중간크기는 잘 감춰주지만 큰것은 아니거든요 안쓴것보다는 낫지만 탁월한 효과는 아니죠. 피지 콘트롤 능력도 없는것은 아니지만 탁월하지도 않아요. 악지성에게는 택도 없는 정도고.. 뭐 안쓴것 보다는 낫긴 하더군요. 중간정도의 지성도와 모공을 가지신 분이라면 만족하실 수 있으실 꺼에요.
차라리 그냥 프라이머효과는 좋은 편이에요 이제품을 쓰면 모공에 고이는 정도라던지 콧망울 근처에 모이는 파운데이션 양이 달라지거든요. 확실히 덜해요. 피부가 푸석푸석하게 느껴지는 날에 쓰면 좋겠어요.
만점자리 제품은 안되도 어느정도 쓸만은해요. 일본제품 보다 쓰기도 편하고(확실히 비싸기도 하지만)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게 큰 장점이죠. 일본의 왁스형제품을 젤형태로 바꿔놓은 듯한 제품이거든요.
조금만 신경쓰면 평소보다는 말끔하고 선명한 화장을 유지할 수 있어요.
눈두덩이에 살짝 바르고 화장을 하니 눈화장이 녹아내리는시간이 좀 더 연장이 됩니다. 라인이 번지는 시간까지도 좀 더 연장이되고요. 무색이기때문에 그리고 워낙에 바르기가 편해서 부분부분 바를때 피부에 무거움이라던가 하는것은 느껴지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