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 타입의 토너를 써볼까 해서 구입한 제품입니다. 110ml에 4,900원입니다. 향은 같은 라인 답게 허브샐러드 토너와 완전히 같고 똑같이 무색투명하고 찰랑찰랑해서 대체 무슨차이일까 잠시 의구심이 들었지만 단위당 가격은 토너보다 미스트가 더 싸서 그냥 넘어갔습니다.;;
칙칙 뿌리면 기름기가 살짝 흐르는게 촉촉합니다. 가끔 감당하기 힘들정도로 귀찮을때는 세안하고 이것만 칙칙 뿌리고 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도 지성인지 별로 당기지 않더군요. 건조감에 쓰는 미스트용으로 휙- 증발해버리고 더 건조해지지는 않는 면에서는 훌륭한 것 같습니다.
나중에는 칙칙 뿌리는 데에도 싫증이 나서 병에 부어서 일반 토너같이 썼는데, 확실히 허브샐러드 토너보다 화장솜에 묻히니 더 뻑뻑해서 화장솜이 얼굴 위에서 잘 미끄러지지 않아서 조금 다르긴 다르구나 했습니다.
이제 미스트에 싫증나서 재구매할 생각은 없습니다.
aljade님 답글
저는 이거 차타고 어디 멀리 놀러갈 때 칙칙- 뿌려줬어요.ㅋㅋ썩 좋지는 않지만 막 쓰기 좋았어요^^
민감한피부에 편안해요
guest(ddalkisw) (2005-08-05 22:59:13)
한달 반 정도 전에 구입을 했습니다. 지금은 3분의 1정도밖에는 남질 않았구요^^; 그만큼 제가 요즘 애용하는 미스트인데요..
1.구매동기
한참 피부가 민감해져있을 때였어요.. 화장도 못하고 다닐정도로.. 허브샐러드 라인이 꽤 후기가 좋았던 거 같아서 스킨푸드에 갔었는데.. 마침 페이셜 미스트도 필요했었거든요.. 그래서 이게 왠떡이냐.. 하고 허브샐러드 미스트를 구입했습니다^^
2.피부타입.
한마디로 민감하고 얇고 지랄맞은..(죄송..;;) 피부를 가졌는데요.. 안 맞는 화장품을 쓰면 바로바로 반응이 오구요, 요즘에는 날씨가 습해서 그런지 난데없이 뾰루지가 출몰하고 있어서 괴롭습니다...
3.효과
저는 요즘 세안을 한 후에 이 제품을 칙칙 뿌려주고 난 다음에 아무것도 안 바릅니다.; 물론 밤에는 턴어라운드 로션같은 제품을 쓰고 낮에는 얼굴에 기름기 돌 때까지 기다렸다가 썬블럭 제품을 바르지만요.. 기초는 이게 전부예요.
제품 설명을 보면 식물성 에센셜오일이 들어갔다고 했는데 그게 당췌 어떤 식물의 오일인지는 모르겠지만 뿌리고 난 다음에 약간 오일감이 느껴지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얼굴이 편안해요.
물론 겨울엔 어림도 없겠지만요..
미스트 하나에 바라는 것도 없지만.. 그래도 민감한 상태의 피부를 조금이나마 편안하게 해주는 것 같고, 부담없이 뿌릴 수 있어서 마음에 듭니다.
4.향, 용기, 가격, 용량
향.. 정말 마음에 듭니다. 감귤껍질에서 나는 신선한 향이예요.
향때문에 조만간 토너도 구입하게 될 것 같네요^^
용기는 플라스틱의 스프레이식 용기인데요.. 스프레이가 꽤 좋아요. 비교적 미세하게 분사가 되거든요. 튼튼하기도 하구요..
용기 겉에 붙여있는 무광택의 스티커는.. 처음에 종이같아서 금방 낡겠구나.. 싶었는데 지금까지도 멀쩡합니다!
용량은 110밀리예요. 저는 큰가방을 선호해서 휴대하면서 가지고 다니기에 무리가 없지만 작은 가방을 들고 다니신다면 아마 휴대하기는 힘드실 듯 해요.
가격은 4900원.. 마음에 듭니다.
너무 좋은 점만 적었네요.
그런데 위에서 언급했던 오일감이, 처음엔 불쾌했었어요. 얼굴에 뭐 나는 거 아니야? 라는 걱정이 들더군요
다행히 그런 오일감때문에 트러블이 생기지는 않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