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가벼운 루스파우더를 애용하는터라 프레스드 파우더 특유의 뭔가 얼굴에 한 꺼풀 씌운 느낌이 싫었는데 롤라 제품은 정말 입자가 곱더군요. 이제껏 써온 프레스드 파우더 제품중 최고의 사용감입니다.
전 파데도 안하는데다 T존 부위 피지만 잡아주면 되는지라 그런 용도로 별 다섯개^^
가격은 세일해서 2만 6천원정도 줬습니다. 적당적당한 가격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커버력은 제로에요... 제가 딱 원하는 거지만
잡티는 정말 하나도 하나도 안 가려집니다. 색상은 포슬린으로 샀는데 좀 밝아보여도 생각처럼 둥둥 뜬다거나 하지도 않아요.
그냥 좀 뽀샤시 해 보이는 정도입니다.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적당히 피지를 잡아주면서도 얼굴 속이 건조해 지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퍼석하지 않고 촉촉하면서 기름기만 돌지 않아 딱 좋다-는 느낌을 유지 시켜준달까요.
워낙 입자가 고와서 덧발라도 뭉치지도 않더군요. 메이크업 테크닉에 치명적 부재가 있는 저에겐 고마운 제품-_-
커버력과 얼굴색 보정을 원하시는 분, 피지를 확실하게 잡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비추입니다.
대신 저처럼 루스파우더를 사랑하시는 분, 두꺼운 파우더가 얼굴에서 갈라지는게 싫으신 분, 피지량은 보통 정도지만 너무 얼굴이 건조해지는 것은 원치 않으신 분이라면 이 제품만한 것 도 없을 듯합니다.
다들 케이스 예쁘다고 하는데 전 케이스 싫어요; 열기 은근 힘들다는...예쁘긴 예쁘지만요;;
포슬린-피부가 이뻐보여요
guest(amapola98) (2006-11-02 10:44:38)
페수벼룩으로 저렴하게 구입했습니다. 빨간색케이스와 퍼프가 너무 이쁩니다
색은 우리나라 압축파우더와 비교했을때 약간 더 밝고 노란편이에요. 압축파우더라고해봤자 쓴게 몇개안되고 저가제품만 써봤지만 이제품 정말 좋습니다.
입자가 매우 곱고, 자차위에 발라도 다른압축파우더에 비해서 보송해지는 정도가 더 빠른편이에요. 기름기잡는 능력이 매우 탁월해요.
파우더 색도 약간 밝은 편이지만 얼굴에 바르면 거의 티도 안나서 투명메이크업하기 좋네요. (물론 저는 피부가 안좋아서 안되지만 ^ ^;;)
제가 지성피부에 모공에 아무튼 안좋은건 다 있지만 요제품쓰면 그래도 피부가 조금은 더 좋아보인답니다.
모공을 좀 가려준다는 후기도 있었는데요 아주아주 조금이나마 효과는 있어요.
한달좀 넘게 사용했는데 가운데 바닥에 패였어요. 다쓰면 재구매할거에요.
별다섯개 주고싶은데 spf지수가 없어서 반개 뺍니다.
포쉐린
guest(luvenel) (2006-07-23 18:33:49)
샘플로 접해본 제품인데요. 샘플에도 그 이쁘장한 퍼프가 미니로 축소되어 들어있어요. 얇고 매트하고 투명화장에 적합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정말 압축파우더 치고는 굉장히 얇은 편에 속해요.
색상은 포쉐린 이라고 발음하는게 맞나요?^^; 바른 처음에는 좀 밝은 색이 도는가 싶더니 어느새 그냥 제 피부톤에서 1.2배 정도로 머무릅니다 -_-;; 굉장히 자연스럽죠.. 게다가 얇기는 무지 얇아서 시간좀 지나면 이게 밀착된건지 스며든건지 날라간건지. 화장을 했다는 사실을 잊을 정도랄까요.. 그래도 화장 안한거랑은 차이가 있죠; 기름기는 탁월하게 잡는건 아니지만 어느정도는 잡아 주는편이구요.
그냥 이쁜 케이스에 매혹되셨다면 정가에 본품을 구입하시구요, 못생기고 싸보여도 상관없다~ 하시는 분들은 샘플을 구입하시는게 훨씬 쌉니다..3그램에 3500원이거든요. 많더라구요 파는 사이트가..
티안나고 자연스럽게 이뻐보이고 싶을때 좋을듯.. 저야물론 악지성에 붉은 피부라 커버력과 지속력에서 조금 점수를 깎는군요.
비싼 컴팩트 거울을 산 느낌
guest(angellord) (2006-05-07 00:43:58)
평이 대체로 좋고 제가 자주가는 화장품 사이트의 베스트 제품이기도 해서 구입해봤는데 그닥 만족하지 못했습니다;
전 선블록+파우더만 하고 다니는 편이고 선블록의 번들거림을 해결하기 위해 파우더를 써서 보송함이 중요하거든요.
헌데 생각만큼 보송하지 않았습니다; 퍼프로 압축되어있는 파우더를 문지르다보니 군데군데 뭉친 부분이 눈에 띄기도 하고...입자가 곱기는 하지만 고르지는 않은것 같아요.
porcelain색상을 샀는데 겔랑이나 디올처럼 살짝 분홍기도는 색상을 선호하는 저로서는 아주 마음에 드는 색상도 아니구요.
그렇다고 프렌치 핑크는 너무 분홍색이구요;(시세이도 로즈핑크처럼 백색에 가까운 핑크도 아니고...)
바비브라운의 페일 옐로우보다 살짝 밝은정도의 노랭이 색상입니다.
마음에 드는건 역시 케이스였어요. 사진만 봤을땐 무지 얇고 작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견고한 편이었습니다. 살짝 톤다운된 고급스러운 빨강에 안에 거울도 뚜껑에 거의 꽉차게 붙어있구요 필름막은 그냥 얇은 필름이지만 대부분 수입 프레스드 파우더가 이렇더군요; 얇은 퍼프지만 질은 괜찮습니다.
백화점 브랜드의 압축파우더 케이스가 사실 예쁜것이 별로 눈에 안띄던데 이정도만 만들어줘도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케이스는 마음에 들고 파우더는 그닥이었어서 왠지 비싼 컴팩트 거울을 산 느낌입니다;
입자가 작아서인지 오래써요
guest(hream) (2006-04-20 02:51:10)
근 2~3년간 화이티아 파우더를 만족하며 사용하다가 문득 다른 제품이 써보고 싶어져서 산 파우더입니다.
약 2달간 써 본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제까지 제가 사용해본 파우더 중 품질이 가장 좋은것 같아요.
일단 입자가 바비브라운 파우더보다도 가는 수준으로 손으로 만져보면 굉장히 고운 느낌이 듭니다.
또 언뜻 보기는 양이 적어보이지만 입자가 작으니까 오래 쓰더라구요.
매일매일 2달간 사용했는데도 이제 조금씩 패이는게 보이는 정도입니다.
그 전에 화이티아 파우더는 3달이면 다 썼는데 이건 6개월은 갈 것 같아요.
그래서 가격대 쓰는 기간으로 보면 별로 비싸지 않은 제품이라고 생각되네요.
제가 산 색상은 porcelain인데 처음엔 밝을까봐 걱정했지만 커버력같은건 전혀 없어서 얼굴에서의 색상표현은 아예 없다고 보시면 될 것 같구요
(근데 샘플로 딸려온 핑크 색상은 또 색상 표현이 아주 제대로 되서 얼굴을 불타는 고구마로 만들어주더군요..색상별로 표현도의 차이가 있나봐요.)
아직까지 트러블이나 이상징후 같은건 전혀 없었고 유지력은 일반적인 지성용 파우더 수준으로 무난해요.
다만 들어있는 퍼프가 디올처럼 얇은 스폰지(?)로 되어있는데 이건 마음에 안들어서 별 반개 깎습니다.
프렌치 핑크
guest(제로니모) (2005-11-19 00:09:48)
제 피부는 지성에 여드름과 여드름 자국이 좀 있는 피부입니다. 커버력과 피지조절 능력; 때문에 바탕 파우더를 계속 쓰다가 그냥 한번 다른 걸 써보고 싶어서 구입하게 됐습니다.
삼만 사천원 주고 샀구요, 오일프리 파운데이션(정말 조그만합니다;)과 체인으로 된 립글로스가 두개 왔어요.(이것도 정말 작아요) 수입품치고는 중가에 이거저거 많이 와서 왠지 더 싸게 산거 같은 느낌이라.. 가격면에서도 일단은 만족합니다.
먼저 빨간 하트가 그려진 너무나 귀여운 레드 디자인♡ 가지고 다니면서 수시로 꺼내본다죠; 이뻐서ㅠㅠ 같이 들어있었던 분홍 털 퍼프도 너무 귀엽습니다.(물론 절대 쓰진 못하겠지만;) 일단 디자인은 대만족이구요..
제가 구입한 색은 "프렌치 핑크" 인데요. 입자가 고와 잘 발리지만 커버력은 별로 없는 편입니다. 그냥 살짝 덮어주는 정도? 하지만 지속력은 꽤 되는 편이고, 피지 조절도 괜찮습니다. 좀 지워져도 얼룩덜룩해지지 않고 자연스럽게 되는 정도에요. 그 점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제 얼굴이 평소에도 좀 발간 편인데.. 그걸 미처 생각지 못하고 -_-; 핑크를 사버려서 색상선택이 좀 아쉽긴 하지만.. 다른 색들은 괜찮을 것 같아서 나중에 다시 한번 구매해볼 생각입니다. 커버력이 좀 아쉽고 색상이 좀 붉어서 별 하나 제하고.. 그런 점 때문에 수정용으로 쓰면 꽤 좋을 듯 합니다.
* 립글로스는 분홍과 빨강-.-;;; 두개가 왔는데요.
살짝 후기를 덧붙이자면 발라보니 지속성 짱입니다-0-;;
대신 약간 화~한 냄새가 나요. 약국냄새같은..
색상도 화사하니 예쁘고.. 그래서 얘도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제품력도좋고 케이스도 예뻐요
guest(dusisred) (2005-07-11 01:43:21)
가격만족도 : 프레스트 파우더 하나 구입하고 카다로그랑 오일프리 쉬어 파운데이션 샘플 병에든것 하나, 종이에 담긴것 하나 요렇게 받았어요. 파우더 용량은 작은데, 어차피 압축파우더를 요것조것 바꿔 쓰길 좋아해서 별 걱정은 안했거든요. 수입브랜드치고는 저렴하고 국산 대비해서는 중가정도의 가격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근데 리필이 없어서 다 쓰면 또사야되요.;;
디자인만족도: 빨간 케이스가 제일 맘에 들어요. 원래 빨간색을 좋아하는데, 무광의 케이스에 롤라 로고가 큼직하게 새겨져서리 ^^ 거울도 거의 뚜껑크기만큼 커서 좋구요, 퍼프가 두개인데요, 핑크빛 털이 몽실몽실한것은 압축파우더 바를땐 쓰지 않고 주로 블러셔 바를때 씁니다. 그래서 얇은 퍼프 주로 쓰는데요, 퍼프에 찐득한 피지잔여물 남는게 싫어서 자주 빨아 쓰는데 잘 망가지지 않고 좋아요. 하지만 퍼프를 따로 팔지 않아서 요거 행여나 망가지기라도 하면 다른 퍼프 사서써야할듯 해요. 그리고 파우더를 넣을 만한 주머니가 없어서 다른 파우더 넣었던 거에 넣구 다니고 있어요. 빨간 주머니 같은것도 같이 들어있었더라면 좋았을뻔...
사용감만족도: 향은 없습니다. 그냥 파우더의 향?? 시중에 나온 팩트가 퍼퓸팩트가 많아서 그렇지 이런 무향의 제품도 괜찮다고 봅니다. (민감피부에는 향도 트러블의 원인이 된다고 하네요) 손가락으로 표면을 쓸어보면 정말 입자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얇아요. 퍼프로 문대어도 가루날림이 없구요. 그래서 팩트 주변이 지저분해지지 않아요. 얼굴에 바르고 나서 손등으로 쓱 문질러보면 가루같은거 안묻어나구요, 오돌도돌한 피부면이 어느정도 정돈된듯 해요. 코와 코양옆 볼주면에 모공이 다 보일정도로 좀 큰편인데 매끄럽게 발려서 그런지 덜 도드라져 보여요.
효과만족도: 메이크업할 때에는 루스파우더로 끝마무리하고 오후에 수정화장 할 때 압축파우더를 사용했어요. 루스파우더의 가벼움이 넘 좋아 파우더 케이스에 따로 담아다닌적이 있었는데, 도저히 가루가 날려서 불편했거든요. 그래서 팩트를 쓰기 시작했는데 다른 팩트 쓸때에는 화장이 좀 두꺼워져서 코 옆이나 표정선이 막 갈라지고 그랬는데 이거는 확실히 얇아서 그런지 쩍쩍 갈라지는 현상이 없어요. 그리고 T존의 피지를 확실히 눌러주니까 화장이 얼룩덜룩 해지지 않아요. 피지랑 파우더랑 뭉치고 그래서 이마나 코에 화장이 지워져서 맨살이 좀 보였거든요.;; 화장 테크닉이 좀 부족해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이 압축파우더랑 블로팅 페이퍼 하나만 있으면 피지는 왠만큼 컨트롤이 되요. 커버력은 좀 약해서 볼 주변의 여드름 자국이 살짝 보이는데요 어차피 압파로 커버하려고 하진 않아서요. 글구, 그렇게 건조하지 않아 여름 지나고도 쭈욱 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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