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인터넷 쇼핑몰에서 오천원에 팔길래 싼 맛에 샀습니다. 자외선 A,B다 차단된다는 설명이 있어서 믿고서 샀건만... 도착한 제품을 보니 PA+이네요. 아이구~
저는 이걸 다리에만 발라봤습니다. 백탁은 그냥 다른 바디용 크림타입 자차들과 비슷한 수준이네요. '누가 내 다리까지 보랴~ '하면서 무시하면 별로 신경쓰일 정도는 아니에요. 그런데 번들거림은 좀 심해요. 제가 워낙 많은 양을 바르기 때문에 그런건지는 몰라도, 바르고 나서 꽤 찝찝할 정도로 번들거려요.
그리고 또 마음에 들지 않는 건, 돌가루같은 게 만져진다는 거에요! 이게 산화아연 덩어리인지... 눈에는 잘 보이지 않는데, 만져보면 까칠한 덩어리들이 마구 느껴집니다...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 조금 당황스러워요-ㅅ-
클렌징은 샤워할 때 박박 문질러주면 잘 되구요.
재구매 의사 없습니다.
바디로션 겸으로 사용해요
guest(kisoon75) (2005-06-29 16:41:32)
여름이 되어도 매일 샤워하고 건조하고 차가운 사무실에 있다보니 바디가 건조한 편입니다.
이 제품은 팔다리를 위해서 구매했어요. 125밀리의 넉넉한 용량에 5천원 정도만 주면 인터넷을 통해서 구매가 가능하지요.
하얀색 제형으로 로션처럼 주루룩 흐릅니다. 향은 니베아 크림과 비슷한데 좀 달라요.. 향이 좀 강한 편이라 좀 오래 잔향이 남네요.
로션 제형이라 부드럽게 잘 펴 발라지고 촉촉하게 마무리됩니다. 아무리 바디라해도 너무 끈적하면 기분이 나쁘기 마련인데 끈적거리거리지가 않네요. 유분과 수분이 충분히 들어 있어 건조한 바디에 딱이네요. 특히 여름에 샌들 신고다니면 발가락 근처가 군살이 생기면서 건조해지는데 촉촉하게 가꾸어줍니다.
얼굴에 바르기에는 어느 정도 부담이 있어요. 아무래도 얼굴이 바디보다는 피지분비가 활발하기 때문이겠죠. 단 백탁은 없고 겨울에는 어떨지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사실 전 하루종일 사무실에 있고 바디 선케어는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았거든요. 그러나 확실히 여름을 나고나면 팔의 피부가 탄력이 떨어지는게 느껴지더군요. 운전할때 받는 자외선이 정말 만만치가 않다는 걸 느꼈죠. 그래서 어느 정도 케어도 해줄 겸 건조한 피부에 바를 바디로션 겸 해서 아무 생각없이 퍽퍽 바르기에 아주 좋은 제품입니다.
다만 용기가 좀 불편해요.. 납작한 뚜껑에 중간에 구멍이 나있어서 자꾸 입구 주위가 지저분해지죠.. 또한 PA 지수도 불안하구요.
바디용 자차로 적합한듯 해요.
guest(lazypurple) (2005-05-31 13:53:29)
요새 갑자기 날씨가 따뜻해지고 돈은 없고..-_-;해서
마트에서 급작스럽게 고른 제품입니다. 바디용으로요.
바셀린것과 요것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제가 8월에 유럽에 갈 계획이거든요.
이게 차단지수도 더 높고 워터레지스턴스라
요놈으로 골랐습니다.
우선 향은 좀 느끼합니다.
바르고 한 3-4시간은 계속 나더라구요.
(다리&팔에만 발랐어요.)
얼굴에 바른다면, 향에 민감하신 분이라면 별로일듯 해요.
제 친구는 좋다고 하더라구요 ^-^;
제형은 좀 되직합니다.
워터레지스턴스라고 소리치는 듯이;
약간 끈적한 느낌이 남아요.
백탁현상 있습니다.
바르고 나면 다리가 희끄무리 하게 변해 있습니다.
가격은 7000원 내외였던 것 같아요.
125ml에 양도 넉넉한 편이고
인터넷으로 쇼핑하면 시간가는줄 모르고 고민하는데
(저 소심한 A형 맞습니다;;)
아예 마트는 종류가 적으니까;;
금방 덥썩 고르게 되더라구요.
바디용 자차로는 적절한 것 같아요.
특히 물놀이 가실때 바디용 자차로 적합한듯 해요.
아. 샤워할때 그냥 샤워젤로 닦으니 좀 끈적한 느낌이 남아있어서 별 반개 깎습니다.
좀 빠득빠득 닦으니 없어지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