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은 여드름이 난 부분에 스팟으로 발랐는데... 무반응이었습니다. 약간의 오일프리 모이스춰를 바르고 사용했죠...하지만 제얼굴에 여드름이 안 난곳이 있어야죠..ㅡㅡ^ 제 말은 여드름이 심한곳 화농되지않는 아주 넓게 붉게 볼록하게 자리잡은 정말 손댈수없는 여드름을 말하는것이죠.
둘째날 은 좀 더 많은 양을 사용했죠. 세째날 모이스춰를 빼고 아예 이 연고로 얼굴을 도배했습니다. 사용서에는 여드름난 곳에만 사용하라고 되어있지만 제 얼굴중에 눈가를 제외한 모든 부분이 염증성 여드름 투성이거든요.물론 모든 화농성 염증성 종류별로 ...그랬더니 약간 효과를 보았습니다. 오늘 화농되지않은 곳은 화농되었고..좀 작게 붉은것들은 좀 가라앉았습니다.
10그램에 8000원에 구입했습니다. 하지만 금방 쓸것 같군요.
이걸 얼굴에 도배하면 오일프리 턴어라운드 크림발랐을때와 느낌이 비슷합니다. 얼굴이 조이고 또 성상도 투명한것이 아니라 불투명하고 반짝이는 것 같기도 합니다.
어쨌든 우리나나라 화장품회사에서 나오는 스팟제품에 비하면 당연히 효과가 높아요...하지만 스팟이라고 말하기에는 저에겐 좀 약하군요. 10%라야겠네요...하지만 4%라서 넓은부분에 바를수있어서 좋았어요...
조금 약해요
guest(jacket) (2005-05-18 15:18:28)
미국 드럭 제품인 클리어실 같은 데서 나오는 건 10%짜리도 있던데 이 제품은 4%입니다. '좀 약한가?'하고 고민하다가 구입하기도 쉽고 가격도 저렴해서 비누 살 때 그냥 같이 샀습니다. 구입처는 사스티드 구입처랑 같구요. 7,500원인가 8,000원 정도 준 것 같네요. 10g이고 크림타입으로 연한 꽃냄새 같은 게 납니다.
처음 피부에 바를 땐 크림타입이다가 얼마 지나면 바짝 말라 붙습니다. 피지흡수, 각질제거, 항염작용이 있다고 하네요. 한창 빨갛게 열이 올라 있는 여드름 위에 바른 뒤 자고 일어나면 없어져 있더라 뭐 이 정도로 강력한 효과는 아니고, 안 바르고 있을 때보다 여드름이 낫는 시간이 좀 더 줄어들고 덕분에 흉터도 크게 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볼이나 턱 같이 살이 두꺼운 부분에 깊숙히 박힌 여드름에는 별 효과가 없지만 얼굴 라인이나 이마 같이 피부가 얇아서 피부 표면 근처에 좁쌀처럼 작게 나는 여드름에는 효과가 있습니다. 깊숙한 여드름 위에 바르면 아무 느낌도 없는데 좁쌀 여드름 위에 바르면 따끔따끔하거든요. 따끔하다는 건 약성분이 작용하고 있다는 거겠죠.
처음엔 밤에 자기 직전에 바르고 나중에 자극의 정도를 보면서 사용회수를 늘려가라고 되어 있는데 전 그냥 저녁 때만 바릅니다. 아직 큰 자극은 없는 것 같네요.
국소 도표용이라 여드름 아닌 부분에 바르면 나중에 각질이 벗겨지면서 엄청 건조해집니다. 그래서 여드름 있는 부분만 콕콕 찍어 발라줍니다. 다음엔 좀 더 강력한 걸 써봐야겠네요. 4%라 그런지 그럭저럭 효과는 있는데 좀 약하다 싶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