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이 제품에는 놀라버렸습니다.정품을 산건 아니고 샘플을 얻었는데 향은 좋더라구요 살짝 풍기는 오렌지향이라니...
예전에 크리스찬 디올의 비탈민도 써봤는데 이건 이상한 냄새가 나거든요 찐덕하구...
그 런 데 이 제품은 spf15라는 분명 데이용제품인데 바르면 바로 각질이 우수수 일어난다는 겁니다.그래서 다시 세안을 하고 화장을 해야하는 아주 번거로운 사태까지 벌어졌지요.
너무 이상해서 백화점에 가서 변질된 건 아닌지 물어봤는데 양을 많이 해서 발라서라고 하더군요...평소에 로션의 양은 넉넉하게 쓰지만(빨리 다른 제품을 써보고 싶어서...)그래두 너무 많이 쓰지는 않거든요.매장 언니는 조금만 취해서 바르고 후에 손으로 꼭꼭 눌러주라고 하더군요.그
런데 아침에 한참 바쁜데 언제 적은 양으로 조심조심 꼼꼼히 바르고 꼭꼭 눌러주겠습니까. spf지수 때문에 왠지 밤에 바르기도 찜찜하구요...
이 제품이 차라리 밤전용 제품이면 그 놀라운 각질 제거 효과에 난리가 났을거 같네요.꼭 A3F ON 필링젤을 바른듯한 그 느낌...손으로 아주 조금만 문질러도 각질이 우수수 쏟아지는듯한 기분이랍니다.지금까지 아침에는 바르기 겁나는 데이용 로션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