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겐 립글의 번쩍임이 잘 안 어울리지만 립스틱위에 바를 투명 립글 하나는 필요하더라고요.
먼저 쓰던 제품 튜브가 다 새버려서 비제아르로 마련했어요.
테스트를 안하고 사서 처음 받아보고는 끈덕대고 매트하게 느껴져서 후회했는데 배송중 차가워져서 그랬던건지, 다시 써보니 또 괜찮더라고요.
들은 풍월로 '맥이나 메포보다는 덜 쫀득해요'~라던데, 얘도 맨입술에 바르면 강력합니다.
다른 립제품의 유분기 위에서는 불편하게 조이지 않아 덧바르기용으로는 적당한 질감이에요. 저는 평소 입술 건조 문제는 별로 없어요.
테스트해본 아덴 클리어는 촉촉하긴 하지만 립컬러가 번지는거 같아 패스했는데.....
비제아르는 그 중간인가 싶지만 사실 뭐, 후기를 위한답시고 가진 것들~저가 고가 비교 관찰해봐도 그런 미묘한 차이를 잘 모르겠어요....;
그냥 얘의 강점은 반짝임이 잘 유지된다는거 같아요.
지속력 좋은 편이구요. 커피 마셔도 어느정도 남아있네요.
튜브라 사용 편하고 광택좋고 양많고.
허나 주의점: 바르는순간 오이향이 나고 바르고 있는 입에서 비누향같은게 느껴져요.
전 상관없지만 분명 이 향 때문에 싫어하는 분 있을거에요.
15ml 2만2천원, 저가 립글들도 아쉬움 없이 나오는 요새, 동 브랜드 아이섀도 가격 정도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걍 만족하며 쓰고 있어요.
불편한 느낌은 없어요
guest(HYCHO95) (2005-05-16 13:43:59)
화장품 케이스에 넣고 다녔더니, 호수가 지워져서 안 보이네요..ㅠㅠ
일단 랑콤의 쥬시 튜브보단 묽기가 진하구요,
대신 지속력이 좋아여.
전 쥬시 튜브의 그 달콤한 맛이 별로였는데,
이 제품은 향이나 맛이 잘 느껴지지 않아서 좋네요.
그리고 바비의 립글은 바르고 나면 찐득한 느낌이 나는데,
이 제품은 그런 불편한 느낌은 없어요..
한 번 바르면 3시간 정도는 다시 바를 필요를 못 느끼구요, 바르고 나면 별로 립글 발랐다는 끈적임도 없네요..
지금까지 사용해본 립글들 중에서는 제일 괜찮은 것 같구요.
제가 지금 쓰는 색이 연한 베이지에 펄이 들어가 있는 건데요, 입술 색이 짙은 분들은 하나만 발라두 이쁘더라구요, 저 같은 경우는 립스틱 바르고 위에 바르면 자연스럽게 글로시한 느낌이 나서 자주 이용하는 편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