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품은 목욕할 때 목욕물에 집어넣는 bath bomb입니다. 샘플로 받은 걸 써 보고 향이 너무너무 좋아서 당장 구입했구요. 가격은 10개들이 한 상자에 25불 줬습니다.
상자를 열어보면 연두색의 동글납작하고 단단한, 그야말로 "pebble"같은 입욕제가 각각 비닐포장으로 개별포장되어 있구요. 지름은 한 3 -4 센치쯤 되려나요 (자가 안 보여서 잴 수가 없네요...^^;).
목욕물이 욕조에 한 반쯤 차면 이걸 한개 집어넣습니다. 그러면 꼭 발포정 감기약처럼 싸악~ 녹으면서 물 색깔이 연두색이 됩니다. 그러면서 향기도 나고, 물도 부드러워져서 피부에도 좋지요.
엉터리 bath bomb들은 넣고 나면 금방 향이 사라져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 제품은 향이 아주 오래갑니다. 향은 아로마테라피 제품스러운 향인데, 일반 아로마테라피 제품들보다 훨씬 부드럽고 달콤한 향이라고나 할까요. 꽃 향기도 아닌것이 풀향기도 아닌것이 향수같기도 하고...^^; 태어나서 이런 향은 처음 맡아 봤는데 그냥 매혹되고 말았습니다. ^^ 요즘엔 한개 꺼내다가 책상위에 얹어놓고 공부하다 스트레스 받을때마다 향을 맡는답니다...^^;; 그러면 기분이 좋아지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