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폼클살때 같이 딸려있던 물건입니다.
무슨 10주년 기념인가 그랬었죠.
안그래도 파우더가 없었는지라 기쁘게 여겼습니다만,
몇분 안되어 페수 리뷰보고 심하게 놀랬죠.
저는 중고딩시절에 이 제품을 써본 적이 없는지라 이게 그렇게 악평을 머금고 있었는진 몰랐거든요-_-
다행이도 홈피에서 리뉴얼 제품이란 걸 알게되어 한숨 돌렸지만요^^
일단 하얀색 용기가 깔끔합니다. 바닥에 '투명화장 파우더'라고 적혀있군요. 단지 하얀색이 늘 그렇듯이 매우매우매우 쉽게 더러워지는게 흠입니다. 뚜껑을 열면 그럭저럭 큰 거울과 퍼프, 플라스틱 덮개가 보이는데 최근 몇년간 필름지덮개만 보다가 플라스틱 덮개가 나오니까 매우 신선하더군요;;;
제가 쓴 색상은 2번 Ocean Sand Beige입니다.
해수욕장 모래라기보단 운동장흙;;;같은 색입니다.
저 같이 까무잡잡한 사람이람 모를까 보통 피부는 쓸일 없지 않을까...하는 색상이군요. 저는 다행히도 잘 맞았습니다.(하나도 안 기뻐...orz)
자외선 차단효과 있습니다. SPF15구요. pa수치는 없습니다.
이거 전에 쓰던 베이비핑크 파우더와 비교해보자면 입자가 상당히 거칩니다. 갠적으론 브러쉬로 쓸어주는 걸 좋아해서 좀 아쉬웠습니다. 내장퍼프가 그럭저럭 쓸만해서 위안을 삼지만요.
피부밀착, 피지조절은 보통입니다. 크게 불편한건 아니지만 좋다고도 할 수 없는 수준. 고이거나 뭉치거나 하는 일은 없었습니다. 문제도 생기지 않았구요.
전체적으로 크게 단점도 없지만 그렇다고 눈에띄는 장점도 없는 평범한 제품입니다.
오랜만에 색상이 피부에 완벽하게 잘 맞는 제품을 만나서 별반개를 추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