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th & Body Works의 'Anti-Bacterial Moisturizing Hand Lotion'이라는 긴 이름의 핸드크림입니다.
2oz짜리를 회사 책상에 놓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법 긴 이름 밑에도 "with Vitamin B5, E & Wheat Germ Oil" "softens and smoothes as it kills germs"라고 쓰여있네요^^;
여러가지 향이 있는데, 현재 제가 사용하는 것은 Sun-ripened Raspberry 향입니다. 아래에는 래스베리 그림이 그려져 있구요^___^
일단 이 제품의 평점은, 제목에서도 보듯 별 셋 반입니다.
[장점]
일단 정말 '맛있는' 향이 납니다. 새콤달콤한 사탕같은 라스베리 냄새가 바를때 기분을 좋게 하지요^^
또, 그 효능(?)에 관해서는 입증된 바가 없지만, anti-bacterial 기능이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항상 컴퓨터와 함께하는데다, 카페트 환경인 사무실 안에서는 항 박테리아 기능이 있다는 것이 왠지 위안이 되네요^^
핸드크림으로써의 기능에 초점을 맞춰보면, 일단 흡수가 대단히 빠른 편입니다. 엄지손톱 크기로 짜내면 '크림'이라기 보다는 '로션'질감에 가까운 연보라색의 크림이 나옵니다. 점점히 작은 보라색 ball 이 있는데, 이것이 항 박테리아기능 물질을 담은 캡슐인것 같습니다. 손 씻고 나서 물기가 완전 마르기 전에 발라주고 조금만 손을 부비부비 해주면 쏙 스며듭니다. 바른 후 막을 씌운듯한 답답함도 없구요. 향도 어느정도 은은히 지속되는 편입니다.
[단점]
위에서 말했듯이, 흡수가 빠른 반면, 기존에 사용하던 록시땅에 비해 보습기능이 모자랍니다. 이것은 짜내었을때의 성상만 보아도 짐작이 갑니다만, 겨울철이면 항상 건조한 손때문에 핸드크림을 하루에도 너댓번씩 발라주는 저에게는 불만사항입니다.
물론 바로 컴퓨터 작업한다거나 그러기엔 편리합니다만, 록시땅이 보습력에 비해 그다지 손에 끈끈하게 남지 않았던것을 비교할때, 상대적인 우위가 떨어지네요. 한 겨울에는 보습력이 조금 모자란 감이 있을것 같네요.
[가격]
미국 가격 기준으로 4불 조금 넘었던것 같습니다.
색도 향도 가격도 좋아서, 선물용으로 애용했습니다만, 보습력과 국내에서 구하기 힘들다는 점에서 감점하여 별 셋 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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