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가못 향을 사용중입니다.
250ml에....선물받아서 가격은 잘 모르지만 얼굴가게니 만큼 그리 비싸진 않겠죠-_-a
마침 바디로션이 다 떨어져서 바디샵의 베르가못 로션을 상상하고 발랐다가 매우 실망했습니다. 향이 너무 약해요. 게다가 지속력도 빵점-_- 대개의 향 나는 바디로션이 그렇긴 하지만 적어도 1시간 정도는 언뜻언뜻 나진 않나요?
보습력도 별로입니다. 특히 건조한 손은 바르나마나고(밤에 바르고 자면 아침에 손이 바짝바짝 말라있음) 몸에 바를때도 쏘옥 흡수되지 않아 여러번 마사지해줘야 하는 거에 비하면 보들거림도 오래 안가네요. 제가 지금 계절에는 중성에 가까운 몸임을 생각하면 건성이신 분들께는 택도 없을 것 같습니다.
향 자체는 약간의 시트러스에 약간의 베르가못 향이 풍기다 말지만 나쁘진 않아요. 하지만 바디샵에 비교하자니 바디샵에게 미안해집니다-_-;;
워낙 퍽퍽 써서 벌써 반이 비어가는데 구매의사는 없고요. 요새 저가 화장품들이 강세이긴 하지만 향 만큼은 조금 비싼 브랜드에 못이기는 점이 아쉽습니다. 아끼지 말고 에센셜 오일을 팍팍! 써달라고요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