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도클럽에서 한 봉지에 만원 행사를 하더군요.
봉지가 작아서 약간 실망이었지만; 나름대로 많이 얻어왔습니다.
원래는 오렌지 색을 사고 싶었는데 다 품절이더군요.
쿨 레드 계열을 바르면 얼굴이 죽어보이는지라 좀 걱정했는데, 아니나다를까 차가운 느낌이 도는 붉은 빛입니다.
뭐, 색상이야 립글로스를 어차피 덧발라야 하는거니까 넘어가고...
젤리처럼 몽글몽글해서 바를 때 편합니다.
흐르지도 않고 잘 안 번지구요.
아주 빨리 마르는 것도 아니라서 수정도 용이합니다.
지속력이 아주 좋은 건 아니에요.
색상에서 아쉽네요.
그래도 저렴한 가격에 젤리타입이라는데서 점수 후하게 나갑니다.
젤리레드
guest(kagetora) (2005-04-30 16:44:30)
미샤 틴트에 실망해서 다른 틴트를 찾다 구했습니다.
집 근처 화곡역에 도도클럽이 있어서 다른 색깔 확인도 할 겸 들렀죠. 제가 산 건 3호 젤리레드 입니다.
보이는 거나 사용감이나 미샤의 아쿠아틴트랑 거의 흡사하죠. 단지 이건 미샤처럼 딸기사탕 냄새는 안 나고 입술에 바를 때 살짝 역한 느낌도 나지만 금방 사라집니다. 액상이라기 보다는 몽글몽글 젤리 느낌이고요. 매장녀는 레드는 너무 강하다고 말렸지만(랄까 관심이 없어 보였음-ㅅ-) 제가 보기에 이정도는 해야 틴트라는 생각이 듭니다. 처음 바르면 정말 이름대로 쥬이시한 빨간색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스크류바 색상이 나고, 뭘 먹어도 어느 정도 유지가 되네요. 미샤보다 이 점에서 뛰어납니다.
위에 립밤을 바르면 자연스럽고 투명 립글을 바르면 물먹은 듯 촉촉한 빨간 입술이 되지요. 피부 표현은 최대한 투명하게 하는 게 관건인 것 같습니다. 약간의 여드름 자국이나(물론 붉은 기는 죽이고) 잡티는 오히려 괜찮아요. 더울 때 끈적이는 립글 바르기 싫고 화장도 하기 싫으면 자차에 파우더, 그리고 틴트 하나면 오케이입니다.
미샤껏보다 마음에 드네요. 오렌지 색도 궁금한데 매장녀 태도가 마음에 안들어서 살 지는 모르겠습니다. 다음 번에도 테스터 준비 안해놓으면 도도클럽 본사에 직접 메일 보낼거에요.
재구매 의사 있습니다.
※한가지를 깜빡해서 추가;;
얘도 틴트는 틴트인지 바른 다음날에 입술 각질이 일어납니다ㅠ.ㅠ
심한 건 아니지만 틴트는 며칠 연속으로는 못쓸 것 같네요.
이 현상은 미샤도 마찬가지였으므로 따로 별은 깎지 않지만 주의해야 겠습니다.
젤타입이라 편해요
guest(rhkd47) (2005-04-08 16:44:22)
동생이 틴트를 사달라고 해서 매장은 너무 멀고
3300원이상이면 무료배송이라고 해서 온라인으로 주문을
했어요. 막상 받고 나니 양이 꽤 많은 것 같아요 용기가 꽤 통통하네요 발라보니까 앵두같이 탐스러운 입술이 되네요
에뛰드나 피어리스의 액체타입 틴트보다 발리는 느낌도 좋고
각질도 두드러지지 않네요
또 동생이 실수로 뚜껑을 잘 닫지 않았는데도 젤 타입이라
흐르지 않아서 신기했죠
도도클럽 제품들이 은근히 괜찮은 거 같아요
저번에 산 클렌징 샤벳도 너무 잘 썼거든요
립글도 향이랑 색도 좋고
동생주고 제것도 하나 구입했어요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