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수에 있는 후기를 보고 처음에는 Camouflage Cream 을
그냥 구입했어 썼는데요.. 저의 건조하고 주름 많은 눈가 밑에는 마구 갈라지더라구요..
그래서 벼룩으로 떠나 보내고 이번에는 Camouflage Kit
를 시도해 봤습니다.camouflage cream 은 튜브안에 들어있는데에 비해 Camouflage kit 는 각기 다른 크림타입 컨실러 두가지 색깔이랑 파우더, 컨실러용과 파우더용 조그만 브러쉬 두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여기에 있는 쪼끄만 브러쉬들 좋다좋다 말만 들었는데 정말 좋더라구요.. 전 원래 메컵포에버 강습 갔다가 메컵 아티스트분이 쓰고 계시던 붓 사서 컨실러 발랐는데요.. 그것보다 훨씬 더 좋아요.. 몇번의 터치만으로 쫙 잘 발라지고 잘 가려져요.. 쪼끄만 브러쉬들이 아주아주 알찹니다..
제가 산 색깔은 level 2입니다.. level 1에 비해서 더 노란빛을 띄는것 같아 level 2를 선택했습니다..... level1 은 너무 핑크빛이 돌아보이더라구요..
이거 사기 전에 백화점 가서 로라 메르시에랑 스틸라를 각각 다른쪽 눈에 발라달라고 해서 테스트 해봤는데 제가 원래 가지고 있던 Camouflage Cream(튜브) 이랑 갈라지고 눈가 건조하게 하는게 비슷한거 같아 고민하다가 이걸 사게 됬는데요..
결론은 너무너무 만족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갈라진다기 보다는 컨실러가 좀 벗겨지는 경향이 있는것 같구요.. 그래도 여기에 포함되어 있는 파우더가 커버력이 좀 있어서 위에 파우더를 덫발라 주면 벗겨진게 티가 덜 난다고 해야 할까요?
제가 기술이 별로 없어서 두개 의 색을 섞어서 쓰는게 어색했는데 그냥 두가지색중 밝은색 하나만 쓰는것 보다는 전체적으로 밝은색 쓰고 주름을 쑥 들어가서 검게 도드라지는 부분에는 어두운색이랑 밝은색 섞어서 발라주면은 다크 써클이 잘 가려지는것 같아요..눈가 밑 조그만 부분을 덕지덕지 부분적으로 다른색으로 가려도 경계선은 티가 잘 안 납니다.. 밝은색이랑 어두운색이랑 보기엔 좀 틀려 보이지만 바르면 비슷비슷 합니다.. (제눈에는.. ^^;;)그래서 블렌딩해서 쓰기 초보자들도 쉬운거 같아요..처음에 두가지 색 들어있는거 봤을때 한가지만 쓰게될거 같아서 괜히 두가지 색깔 넣고 돈 더 받는다고 불만이었었는데 써보니 두가지 색깔 다 골고루 쓰게 되더라구요..
단 단점은 아쉽게도 파우더 색깔이 저랑 좀 안 맞는다는 겁니다.. 파우더 색깔이 좀 미묘하게 피부 색이랑 안 맞아서 파우더부분만 얼굴에 동동 뜹니다.. 제 피부색이 좀 누런편인데 요새 좀 많이 타서 그런지.. 파우더가 꽤 커버력이있어서 색깔이 좀 안 맞는게 티가 많이 나요.. ㅠㅠ level 1의 파우더 색깔은 너무 핑크빛이 도는 밝은 색이던데 level1 도 사서 level 2랑 같이 쓸지 아니면 그냥 쓸지 고민중입니다..
웬지 색깔은 스틸라가 더 이쁜거 같아서 동생이랑 백화점 가서 스틸라 테스트해봤는데 동생은 prescriptive 가 스틸라보다 훨씬더 잘 가려진다면서 prescriptive 가 더 우월하다고 인정하더라구요..
여태까지 제가 사용해본 컨실러(샤넬,prescriptive camouflage cream), 테스트해본 컨실러(stilla, 로라 메르시에 등등) 중에서 최고의 컨실러 입니다..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벗겨지는거랑(그래도 시간 지남 벗겨지는건 당연한거라고 생각하지만 더 좋은 컨실러를 찾을 수 있을거라는 희망에...), 파우더 색깔이 저랑 미묘하게 안 맞아서 별 반게 깍아서 별 네개 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