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비앙 온천수로 만든 화장품브랜드입니다. 존슨앤존슨계열이네요. 프랑스의 대부분 온천브랜드가 (비쉬, 라로슈포제,유리아쥬) 약국에서 판매되는데 이 브랜드는 슈퍼용입니다. 역시 가격도 저렴한 편이구요. 프랑스의 온천수는 먹는온천수와 피부에 사용하는 온천수가 확실히 구분된다고 하는군요. 에비앙은 먹는온천수에 해당합니다. 그래서 온천수자체로는 유명하지만 피부트러블및 트리트먼트로서는 상대적으로 다른온천에비해 효능이 떨어지지요. 하지만 대부분의 화장품들은 그냥 "물" 을 주원료로 쓰니까 이 화장품이 화장품전반으로 보았을때 특별히 떨어지는 부분은 없다고 봅니다.
각설하구..
오리지날 라인은 모든 피부타입으로 기본보습에 충실한 라인입니다. 가장 만만한 크림이라 제일 먼저 사용해보았죠.
제형은 크림타입인데 리치한 크림이라기보다는 젤크림에 가깝습니다.(하지만 일반적젤크림처럼 반투명하지는 않구요..좀 더 가벼운 크림느낌)
피부에 바르면 살짝 쫀득쫀득하게 느껴지면서 촉촉합니다. 그러나 약건성에 수분부족현상인 제가 겨울철날씨에 사용하였을때는 약간 보습의 지속력이 떨어지지 않나..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얼마간 사용하다가 피지분비가 있고 수분이 부족한 친구(남자) 에게 그 제품을 넘겨주었습니다. 며칠 후 그 친구가 "너가 준 크림 너무너무 좋더라~ 피부가 촉초~~옥 하고 얼굴에 피지도 덜끼는거 같아!" 라고 하더군요.
확실히 피부를 만져보니 세안한지 2시간이 넘었다고 하는데도 촉촉촉~ 하더군요. 수분부족형 남성피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번들~한 피부위에서 피어나는 버즘 (-_-;) 도 사라졌습니다. 유수분의 발란스를 잘 맞춰준다는 표현이 여기 적용되는듯 했습니다.
건성이라면 중성에 가까워지는 봄~여름철에 사용하면 좋을듯하고 수분부족형 지성에게는 가을~겨울철에 적절한 보습을 줄 제품입니다.
밍숭한 느낌
guest(hja4470) (2005-05-14 23:28:55)
오일프리 로션 이지만 크림형태입니다.
일단 향은 많이 인공적이지 않아서 편안해요.
베이비 제품을 사용하는듯 하기도 하고 튜브타입이라 간편하게 사용할수 있습니다.
꽤 되직한 편이라 손바닥에 짜낸뒤 뒤집어도 그대로 붙어 있어요.
제형에 비해 사용감은 상당히 산듯한 편이라 흡수도 빠르구요.
피부타입에 구분이 없이 나오는데 3, 4월 중성~약한 건성을 오가는 제게는 건조한 느낌이
들고 뭔가 밍숭한 제품입니다.
바른듯 안바른듯..
중성피부라면 여름철쯤이면 당김이 없을듯 합니다만,
전반적인 느낌은 지성피부에 더 어울리는 제품인듯 합니다.
지성용으로 분류되어 나왔다면 점수를 더 후하게 줬을듯.
수분그대로를 로션으로 바꿔놓은 느낌
guest(jjalu) (2005-04-12 16:15:58)
**제품명칭이 캐나다에선 로션으로, 프랑스에선 크림으로 되어있습니다.
수분 로션을 사야하는데 뭘 살까 고민하다가 도전하는 정신으로 낯선 에비앙 제품을 사보았는데 마음에 듭니다.
가격은 캐나다 달라로 27불정도 하는 것같네요.
로션이라고 하는데 거의 크림같아요. 크림같이 진득이는건
아닌데 질감이 묽지는 않고 좀 찰지다고하나?
왠지 구성감이 알찬;; 로션입니다.
다른 제품과 마찬가지로 향도 상쾌하고 많이 순합니다.
사용감이 참 좋습니다. 바르고나면 피부에 남는 느낌 하나도 없이 샤샥 피부속으로 스며들어서 피부 안쪽을 촉촉하게 해주는 환상의 느낌이라고나할까요. 바른 느낌이 없는데도 촉촉해요.
화장하기 전에 발라도 전혀 밀리지도않구요.
저녁에 듬뿍 바르고 자면 아침에 일어났을 때 뭔지 모를 그 탱탱함-
여드름이나 뾰루지 유발하지않구요.
왠지 각질이 많이 생기는 부분에도 토닥이면 잠재워주는
그런 역할까지 하는 것 같아요.(느낌상;;)
피부상태를 참 편안하게 해주는 충실한 수분감에 바를 때마다 만족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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