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제일 좋아하는 트윈입니다. 아마 다른 획기적인 트윈이 나타나지 않는 이상 정착할 것 같네요.
저는 수분부족 지성의 피부이구요. 적당히 매트하면서 피부가 버석버석 마르지도 않는 편안한 사용감입니다. 지성이긴 하지만,나이가 드니까 너무 바싹 잡아당기는 느낌은 부담스럽거든요.
제 피부는 13~21호 중간정도이구요. 색상은 1호 사용하는데, 정말 환합니다-_-; 파리의 세포라에서는 1호는 아예 테스터를 내놓지도 않더군요. 우리나라의 많은 분들이 선호하시는 뽀샤시 하면서도 하~얀 피부표현에는 최고이지요.저는 얼굴 전체가 아니고 콧등, 이마, 볼 윗부분만 살짝 트윈을 이용하기에 하이라이터 겸용입니다...;;어쨌든 이 트윈으로 화장하면서 화사하다 피부좋다 얼굴 하얗다 등등의 소리를 많이 들었습니다.가부끼류를 싫어하시는 분들께는 단점이 될 수도 있겠군요.
다만 저는 하야면서도 화사한 느낌이어서 좋습니다. 다른 트윈들은 하야면서 창백해보이거나, 뭔가 혈색이 없어보이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것은 아기피부같은 느낌이랄까요;
커버력은 괜찮으면서도 두꺼워보이지 않구요. 이점 또한 이 트윈의 큰 장점이네요. 커벼력에 비해 투명해보인달까요.다만 세팅이 금방 이루어지기에 빨리빨리 스폰지를 두들겨야 합니다. 지속력은 중간정도 됩니다. 수정도 깨끗하게 되는 편이구요.
다음엔 핑크베이스라는 2호를 사용해볼까 싶어요. 색상테스트를 꼭 해보고 결정하심이 좋을 듯 하네요. 라네즈 슬라이딩 팩트와
지방시를 딱 섞었으면 저한테는 최상의 트윈이 될텐데...조금 아쉽지만 아무래도 다음번에 또 지방시를 살듯 합니다.
04호 매트 허니
guest(djajskj) (2006-01-11 01:23:29)
지방시 파운데이션을 사면서 같이 사게 되었습니다. 면세점에서 사니 가격도 좋고 리필을 하나 더 주게 되니 가격면에서는 너무 맘에 들었습니다.
샤넬과 입생을 쓰다가 쓰니까 거울이 너무 작아서 그렇지만 앙증맞은 싸이즈라서 나름대로 휴대하기가 편하고 좋아요.
커버력은 거의 없고 원래의 얼굴색상과 파운데이션 색상을 잡아주는 정도지만 지속력도 보통은 되고 코 주변이 약간 뜨기는 하지만 뽀사시함을 주느 효과가 있는 것 같아서 수정화장 하기에는 좋은 제품인 것 같아요.
전 샤넬 쪽이 더 뽀샤시하게 잘 맞지만 잘못하면 너무 뜬 화장이 되버리는 것 같아서 싫었는데 이건 색상을 자연스럽게 잘 잡아주는게 가장 장점인 듯 합니다.
가격 대비하면 훌륭하지만 내장된 퍼프가 별로 맘에 안들고 지속력이 생각보다는 오래가지 않아서 별하나를 뺍니다.
03호 mat ginger
guest(pink rabbit) (2006-01-07 09:15:01)
많은 기대를 갖고 구입한 제품이었으나 많이 실망한 제품입니당...우선, 크기가 너무 작네요. 다른 건 작아도 괜찮지만 거울까지 작아버리니 영 사용이 불편합니다. 얼굴이 좀 시원하게 잘 보여야 화장도 수월하게 할텐데 말이에요...물론 작아서 갖고 다니긴 좋으나 저는 큰 거울을 선호하기 땜에...
두번째, 이 색상이 저에겐 넘 어둡더군요. 제 얼굴색이 밝은 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 자연스러운 화장을 추구한답시고 고른 색인데 얼굴이 넘 어두워보입니다.
세번째, 마무리가 매트하지 않네요. 저만 그런건지...? 이름은 매트 메이트라고 해 놓고선 마무리는 약간 번들거리는 듯한 마무리감입니다. 이런 마무리감은 서구 여성들 사이에 유행하는 (혹은 그들이 좋아할 법한) 질감인 것 같아요. 너무 매트해서 chalky한 느낌을 주는 것도 흉하지만 아무리 자연스런 마무리감이 좋다고 해도 이건 이름을 다시 지어야 할 듯 합니다...
결론적으로 사놓고 잘 사용하지 않게 되네요. 재구매의사도 없습니다. 그나마 예쁜 케이스땜에 별 조금 줍니다.
03번 Mat Ginger
guest(aniston) (2005-04-22 19:41:15)
지방시의 'Matmate'라는 파우더 파운데이션입니다.
지방시 화장품은 거울달린 마스카라를 화장 처음시작하던 시절에 색색별로 구비해놓고 잘 쓴 기억이 있는데다, 패키지도 마음에 들지만, 국내에서는 몇년전 별안간 철수해버려, 해외에 다녀올때마다 한두가지씩 사오는 편입니다.
이 제품도 면세점에서 20불 조금 넘게 주고 산것같은데요, (방금 다시 찾아보니 24불 주고 샀네요^^;) 가격에서 일단 예쁩니다^^
[패키지] 가로 세로 약 5.5cm 정도되는 정사각형입니다. 이 제품 전에 쓰던 겔랑에 비하면 반정도도 안될것 같네요. 귀여워요^^
위에는 골드+검정으로 지방시 특유의 로고가 있습니다. 골드+검정의 색상조합 역시 저에게 점수를 받을 색상조합이구요^^
뚜껑을 열어보면 위에는 파우더 파운데이션이 있고 아래에 퍼프가 들어있습니다.
파우더 위에 얇은 투명막이 있는데, 잃어버리기 쉬울것 같습니다. 저는 열어보고나서 바로 스카치테잎으로 고정시켜 버렸지요^^:
아래쪽에 있는 퍼프는 -_-; 정말 "얇고" 작습니다. 처음에 퍼프를 보고 정말 경악했지요^^: 파우더의 양이 7.5g으로 많지 않습니다만, 얼마전에 퍼프를 세탁하면서 이 크기의 퍼프를 찾던가, 퍼프를 사서 잘라 넣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색상]
제가 사용하는 색상은 03번 Mat Ginger 입니다. 제 피부는 13호-21호 사이 색상인데 저도 예전에는 '하얗고 뽀얀 얼굴'을 추구하다보니 13호쪽으로 기울어서, 거의 모든제품에서 가장 밝은 색을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저도 얼굴색이 목색보다 희다보니, 얼굴과 목의 피부색이 안맞는것이 간혹 눈에 띄구요. 또 가끔 제가봐도 아침에 파우더까지 하고 보면 '가부키' 화장이 떠오르던데요^^:
그래서 조금 차분한 톤을 골랐습니다.
색상에 붉은기는 거의 없는 베이지톤입니다. 국내 제품 21호나 조금 더 밝은 색인것 같습니다.
[사용감]
저는 보통 7시 반을 전후하여 make up을 하고, 점심 먹은 후 1시 조금 넘어서 한번 수정해주는 것이 보통입니다. 저녁약속이 있거나 야근 때엔 7시 전후하여 한번 더 수정해주고요.
이 제품을 사용하면서 제가 느낀 점은 '이름과는 달리 매트한 제품이 아니다'는 것입니다.
저는 여드름이 간간히 나는 수분부족형지성으로, 최근에는 이전에 경험해보지 못했던 세안후 얼굴당김 현상을 간혹 경험하고있습니다.
이 제품을 손으로 조금 만져보면 매트하다기보다는 촉촉하단 느낌이 듭니다. 얼굴에 바를때에도 매트하게 발린다기보다는 촉촉하게 스며드는 편이구요.
이 제품을 쓰면서 요즘 날씨도 그렇고, 최근의 피부상태로 보면 이러한 질감의 제품으로 전향해야 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