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샘플지가 굴러다니길래 사용한 제품입니다. 처음엔 패키지만 보고 기존의 아쿠에어 트리트먼트겠거니..하고 사용했는데 사용감히 전혀 달라서 확인해보니 새로 나온 제품인 것 같네요.
샘플 12ml중 1/3 분량을 사용했는데 어깨까지 오는 머리길이에 충분했습니다.
워낙에 두피가 약한 편이라 두피는 피해서 샴푸 후 모발에 바른 후 샤워하고 헹궈냈는데 정말 머리결이 촉촉해지는 느낌이 드네요.. 기존 아쿠에어 제품이 워낙에 리치했기 때문에 꽤 오랬동안 헹궜는데도 촉촉함이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어떤 제품은 조금만 오래 헹궈내도 트리트먼트 한것 맞아? 싶게 뻣뻣해지곤 했거든요.
원래 샴푸하고 컨디셔너만 했을때의 제 머리 상태는 이리저리 뻗고 말 안듣고 하는 머리인데 트리트먼트후 드라이 사용 안하고 자연건조했는데도 머리가 얌전히 앉아 있는데다가 완전건조 후에도 머리에 촉촉함이 남아서 정말 다른제품의 광고카피대로 머리에 자꾸 손이 가더군요...
다음날 사람들이 머리 새로 했냐고 물을 정도로 머리 얌전하고 결좋아보이고 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트리트먼트 후 이틀 후에 그냥 비달사순 샴푸만 사용해서 머리 감았는데도 -운동하고 사용한거라 귀찮아서 컨디셔너 생략했습니다. 그래도 촉촉함 계속 유지. 트리트먼트 사용하고 이렇게 만족하기는 처음이네요. 오늘까지해서 두번 사용했는데 두피에 닿지 않도록 조심조심해서 그런지 두피에 트러블은 안생겼구요, (물론 헹구기도 억척스럽게 헹궈내긴 했지만요) 또 촉촉함에 비해서 하루만 지나도 떡이 된다거나 하지 않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