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쉬어한 느낌의 립틱의 붐이 일어나기 시작했을 무렵 구입한 제품입니다.
금색방망이처럼 생긴 케이스 끝에 거울이 달려있어서 친구들이 귀엽다고 하더군요.
색상은.. 딱 보기엔 약간 짙은 브라운톤이지만 바르면 연한 오렌지브라운으로 발색되구요.(그건 제 입술이 짙어서일수도 있지만 제품 자체가 발색이 약해서요) 색상 자체가 입술하고 크게 동떨어진 색이 아니라서 그럴 수도 있지만 시세이도 더 메이크업 라인의 쉬어한 립스틱이 입술 상태 안좋은 날 은 주름 사이에 끼고 좀 지저분하게 발리는 것에 비하면 훨씬 깔끔하게 발립니다.
쉬어 앤 샤인 립스틱이지만 쉬어하긴 한데 별로 샤인스럽진 않습니다^^; 펄감이 거의 없는데다 립스틱이기때문에 촉촉한 정도이지요.
지속력은 매우 없습니다. 자주자주 발라야 합니다.
그리고 립틱이 너무 무른 나머지 구입한 지 2주만에 부러져버려서ㅠㅠ 뭉개어 파레트에 넣어다녔는데..눈물나더이다;;
색상이 무난한 편이고 입술에 깔끔하게 발리며 편안했으나
가격이 비싸고 너무 물러서 빨리 닳기 때문에 재구매의사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