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시다시피 여러 색깔이 있지만 매장가서 실제로 보면 전 제품 색상이 다 어두운편에 속합니다. 그중에 그나마 밝아보이는 01호를 구매했습니다.
오일프리 파우더이지만 발라놓고 보면 건조하지 않고 촉촉하게 보송보송(아...뭔가 위화감이..-_-;;하지만 사실)하게 표현됩니다.
커버력도 꽤 좋은 편으로 왠만한 파운데이션을 발랐을때와 비슷한 커버력입니다. 여드름 붉은기 커버도 잘 되는군요.
같이 들어있는 퍼프도 보통 파운데이션 바를때나 쓸것같은
퍼프로 약간 젖은듯한 질감에 탄력있는 소재구요.
매티파잉이라고 이름이 붙어있긴 하나...
피지잡아주는 역활을 그저 보통의 파우더와 다를바 없습니다. 4~5시간정도 되니 번들거림이 나타나더군요.
하지만 색깔고정력은 기가 막힌지 얼굴색은 그대로...
가장 문제점이...바로 색상입니닷!!!
전 원체 한국에선 얼굴 좀 하얀편이라는 얘기를 듣고 살아도, "한국사람 화장 두껍다"라는 말을 여기학교친구들에게 듣기 싫어서 제 피부톤과 항상 똑같거나 약간 어두운톤의 색상을 고수하는편입니다. (딴 얘기이지만 이쪽화장품매장 직원들이 오히려 이상한 편견없이 한국인에게 가장 잘 맞는 색깔을 찾아주는것 같아요. 물론 제 개인적인 의견)
근데...이거 무지하게 에러인 색상입니다.
어두운건 그런데로 참을만 하지만 붉은기가 너무 많이 돌아요.
마치 20년전 저희 엄마세대들이 쓰던 색상입니다-_-;;
붉은기와 어두운 색상(묘하게 회색끼가 돌죠)이 매치가 잘 안되어 얼굴이 하루에 담배3갑이상 피는 사람 얼굴톤, 마치 내장기관에 문제가 있는 사람마냥 표현됩니다.
표현되는 느낌이나 커버력은 별4개정도 줄 수 있겠지만
색상에서 감점 팍~
총점 별2개반 줍니다.
(그나저나 그림에서 보는 40호의 색상은 거의 아이새도군요...저걸 누가 파우더 색상표로 생각하겠습니까...-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