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ml가 안되는 용량에 가격이 만만치 않죠.
이런 제품 사용후 눈에 보이는 효과가 없다면 정말 미치는 노릇 아닙니까.
한통을 다 사용한 지금 저 안미쳤습니다. ㅋㅋ
아주 걸쭉한 제형으로 현재 단종된 에이본 비타민C 보다 조금더 걸쭉해요.
처음은 손놀림이 그나마 가능하던 것이 잠시후 끈적이기 시작하는데 손가락에 쩍쩍 붙습니다.
이 제품을 화장전 사용하시는 분도 계시나요?
저는 불가능 하던데요.
저녁에 이 제품을 사용후 30분쯤후 잠자리에 들면 돌아 누울때마다 베개에서 볼이 지지지직~~ 하고 떨어집니다(제가 모로 자기 때문에)
다음날 아침이면 베개 양쪽이 누렇게 얼룩져 있습니다.
흰색 커버는 피하심이 좋구요. 아니면 사용후 한참 지나서 잠자리에 드세요.
아침에 세안시 몰로 처음 부비부비하고 눈을 뜨면 눈이 상당히 새큼거립니다. (참고 하시길)
이런 끈적임에도 후한 점수를 준 것은 다음날 변화를 눈으로 볼수 있어서 입니다.
피부톤이 정리되고 안색이 맑아짐을 느낄수 있지요.
처음 10흘 정도 이런 느낌이 가장 강할때(뒤로 갈수록 만족감이 덜하게 되지요. 피부도 제품에 적응해가고 만족감도 시간이 지날수록 눈에 익숙해져서) 주위 사람들로 부터 피부가 좋아졌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끈적임이 심한 제품이라 겨울철 사용이 용이하고 지성피부라면 심각하게 고려해 보심이 좋을듯 합니다.
가격과 끈적임이 조금만 개선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허접 꼬리: 보기에도 튼튼해 보이는 사기 재질인데 정말 막강 튼튼 합니다.
키보다 높은 곳에서 바닥으로 떨어져(전 왜 이런지 몰라요. -.ㅠ) 뜨아~ 끝이구나 했는데 사진에서의 검정색 플라스틱만 깨지고 병은 멀정합니다. 하느님 부처님 알라신여 감사합니다.
다행이 검정색 두껑안에 플라스틱 여닫이가 있고 다른 부분은 고무라 사용에는 불편함이 없었거든요.
탱탱하게~
guest(pink rabbit) (2005-01-27 00:23:35)
비타민 C 20% 세럼입니다. 꽤 오래전부터 셀렉스 C, 라 프래리, 디올 등등 여러 회사에서 나온 비타민 C 제품들을 써 봤지만 효과를 본 적이 전혀 없었더랬죠. 그래서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한가닥 희망을 갖고 구입한 제품입니다...
사기같은 재질로 된 병에 들어있고, 스포이드 형식으로 제품을 덜어서 사용합니다. 노르스름한 빛이 도는 아주 찐득찐득한 젤입니다. 묽은 꿀을 얼굴에 바르는 듯한 느낌이죠...-_-;; 향도 좀 설탕물도 아닌 것이 특이한 냄새... 하지만 나쁘진 않습니다.
얼굴에 바르면 꽤 오랫동안 끈적거립니다. 그래서 한 15분쯤 있다가 Phyto Corrective serum을 덧바르죠. 워낙에 제품이 찐찐해서 지성이신 분들은 특별히 다른 보습제는 필요없으실 듯 합니다. 제 경우 이 제품이 피부에 전혀 자극을 주지 않더군요. 아침저녁으로 비타민 c 세럼을 사용하는데도 전혀 민감해지거나 하지 않습니다.
제가 이 제품에서 기대한 효과는 미백효과였습니다. 이 점에 있어선 3주째 사용한 현재까지 아무런 개선효과를 못 봤습니다. 그러나 이 제품을 사용하면서 제 얼굴이 좀 탱탱해 보이더군요. 드라마틱한 변화는 아니지만 그래도 거울을 보고 그런 느낌이 온다는 것만으로도 저에겐 놀라웠습니다. 여지껏 화장품을 쓰면서 가시적인 효과를 보는 일이 드물었기 때문에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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