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운 유리병이지만 용기가 이뻐서(전 유리병 우유에 대한 향수때문인지 유리병에 든 걸 좋아합니다;) 좋아합니다. 둘 다 투명하고 물같은 느낌의 희미한 풀향기가 나는 토너예요. 스킨의 힘을 믿기 보다는-_- 그냥 닦아내는 용도로 사용하는데 트러블이나 그런 거 없이 무난하게 잘 사용했습니다. 계절이나 피부타입에 그리 구애 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해요. 가격대비 용량도 그럭저럭 많은 편이구요.
스킨 사러 갔다가 눈에 띄는 게 없으면 그냥 집어들고 올 수 있을 제품입니다.
색소를 왜 넣었는지...
guest(dodotea) (2005-08-21 22:37:06)
스킨푸드의 지성+ 복합성 라인 토너입니다.
민감라인의 허브 샐러리 토너를 재구매하러 갔는데 이 토너가 2천원이나 더 저렴하기에 테스트 해보았습니다. 결국; 이 녀석을 사왔습니다.
향: 허브 샐러리 토너보다는 약합니다. 시원한 바다향(?)이 나요. 흔한 냄새입니다. 약간 남자 화장품 냄새같기도 해요.
색깔: 녹색에 가까운 옥색. 색소을 왜 넣었는지 이해가 안가요;
사용감: 역시 잘 닦입니다. 토너의 역할을 충실히 해냅니다. 알콜냄새가 거의 나지 않는데도 닦아보면 알콜로 닦은 듯 산뜻하게 닦여요. 여름이라 이 기분이 좋군요. 시원하고 그렇다고 당기지도 않고. 허브 샐러리 토너가 사계절용이라면 (좀 더 산뜻함이 적죠) 이 토너는 여름용이군요.
총평: 허브 샐러리 토너가 인공향 무첨가, 색소 무첨가, 방부제 무첨가였지만;;
이 것은;; 색소도 들어있어;; 인공향에;; 보존제까지;;
전에 쓰던 것과 비교하니 약간 찝찝합니다.
물론 다른 토너에도 이런 것들은 다 들어있지만요. ^^
가장 이해가 안되는 색소 첨가때문에 더 저렴함에도 만점을 못주고 반개 깍습니다.
여름에 쓰면 더 좋을것 같아요
guest(saha82) (2005-01-21 15:14:00)
씨 베지터블 토너는 지성용이예요.
설명에는 각질과 피지를 제거하고 수분을 공급해준다고 되어있네요.
알콜 기운이 제가 쓰던 토너에 비해 좀 더 느껴집니다.
그러다보니 당연히 어느정도의 각질 제거 능력 있구요,
피지 제거 능력도 있을거라 생각해요.
알콜 기운이 있는 만큼 수분감은 좀 모자라네요.
이 겨울에 쓰기에는 지성인 저에게도 무리가 있는 토너예요.(왜 지금 샀을까...;;)
좀 더 뒀다가 내년 늦봄이나 여름에 쓰면 좋을 것 같아요.
지금은 과도한 알콜기에 얼굴이 민감해져 버렸거든요.
향은 비오템의 초록 스킨과 비슷한 것 같아요. 별 거부감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