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 피부에 낮동안 바르는 제품이라길래 자외선 차단을 하는 줄 알았는데, 눈씻고 들여다봐도 차단지수는 보이지 않네요-_-;
제형은 묽지만 주르륵 흐르지는 않는 젤-로션 타입입니다.
클리니크 특유의 '무향을 가장한 설명불가능한'향도 나네요.
묽어서 잘 발리고 얼굴 한 번 토닥여 주면 흔적도 없이 사라지길래 좀 불안은 했지만....역시나. 오늘 하루종일 얼굴 찢어지는 줄 알았습니다ㅠ_ㅠ 수분도 유분도 흘러넘치는 지성이 여름철에나 쓸법한 제품이에요. 지성이지만 전 여름에도 못쓰겠습니다. 사용감은 참 환상적으로 좋은데 말이죠ㅡㅜ
제일 중요한 안티 블레미쉬 효과는? 안 바르는것 보다는 낫다, 입니다(...)
특별히 여드름을 가라앉히거나 하는 정도는 아니지만 사춘기 기름 펑펑솟는 피부에 써주면 깔끔하니 좋을 듯 하네요. 뾰루지 유발은 안하니까요.
허나, 같은 지성이라도 저같은 탈수피부는 꿈도 꾸지 말라 입니다.
너무너무 땡겨와서 미스트라도 하나 살까 심각하게 고민했다니까요;;;
별은 사용감 좋고 무향에 트러블 없는 점을 감안해서 셋.
본품 구매의사는 당근 없습니다. 낮전용이면 자차 성분이라도 좀 넣어달라고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