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화장품을 사고 얻은 샘플을 써봤습니다. 매장에서는 보윤라인은 중복합성이고 초보습라인이 건성용이라고 하더군요.
투명한 액상인데 거의 물정도의 점성이네요~ 한방제품이지만 한방냄새는 안납니다. 대체적으로 수려한 제품이 한방향이 강하지 않네요~ 그점은 좋아요~
약간 트러블난 피부에 발라봤는데 촉촉하니 괜찮았어요~ 로션까지 바르니 좀 번들거리더군요~ 겨울철에 좋을듯 싶네요~
그러나 스킨하나의 가격이 3만원정도 된다고 알고 있는데 누가 선물해주면 잘~ 쓰겠습니다!!
진정기능이 있는 듯
guest(dorimama) (2005-04-22 19:48:57)
샘플 한 병 써 보고 후기 쓰기는 정말 미안한 노릇이지만 정품을 살 일은 별로 없을 것 같아서 그냥 쓰겠습니다. 토너를 물처럼 펑펑 쓰는 제게는 너무나 가슴과 손이 다 떨리는 가격이거든요.
(그런 주제에 SK-II 는 또 뭐란 말이냐) 나름대로 아껴 가며 닷새 정도 썼습니다.
성상은 점도가 있는 편이지만 참존의 걸쭉 토너들에 비하면 아주 묽습니다. 한방 냄새라기보다는 그냥 국산 화장품 냄새가 납니다.
잔여물 캐치 능력은 별로 없습니다. 하지만 진정 기능은 있는 듯 합니다. 피부가 조금 편안해지는 기분이 들거든요.
보습이라고까지 할 정도는 아니지만 적어도 당김을 약간 진정시켜주는 역할은 합니다. 여름이었다면 충분한 정도의 보습력이라고 생각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가장 좋았던 것은 수액-유액-크림으로 이어지는 3단계를 모두 사용하고 난 다음날 아침 피부였습니다. 세안후까지도 촉촉하고 매끌거리는 감촉을 유지하더군요. 화장도 잘 받구요. 전 원래 토너 다음에 기능성 제품 하나, 또는 기능성 제품과 보습제 하나 정도로 끝을 보고 로션이라고는 쓰질 않는 편이라서 이런 3단계를 다해 본 게 거의 10 년 전 일인데 심각하게 루틴의 개편을 고려해볼 정도로 상태가 좋더군요. 물론 오후가 되면 원래 상태로 돌아
와서 역시... 하는 소리가 나오긴 하지만 화장품이 밤과 한나절을 좋게 해 주면 됐지 하는 생각도 들긴 합니다.
가격이 좀 덜 이뻐서 만점을 못 주겠네요.
피부가 환하고 윤기있게~
guest(kapiolan) (2004-11-26 09:19:36)
걸쭉하게 점도가 있는 스킨입니다.
원래 스킨을 쓰지 않고, 에센스 하나 달랑 바르고 기초는 끝인데 수려한에서 에센스를 하나 구입하면서 받은 보윤 수액과 보윤유액 샘플이 있기에 어쩌다가 한번 사용했봤다가 결국 정품까지 구입하게 됐습니다.
에센스는 그냥 평범한 느낌이었는데 보윤수액과 유액은 상당히 좋더구요. 특히 보윤 수액요..
제 피부는 화장품에 반응을 하는 피부가 아니거든요.
아무리 좋은 것을 써도 특별히 피부가 좋아지는 것도 없고, 나빠지는 것도 없고... 폰즈 아하 크림이나 턴어라운드같은 아하, 바하 제품을 써도 전혀 좋아지는 것도 나빠지는 것도 없는 피부에요.
근데, 이 보윤 수액에는 제 피부가 반응을 하더군요^^
얼굴에 돋아난 작은 뾰루지를 짜겠다고 면봉으로 꽉꽉 누르다 주위 피부도 붉게 되고 작은 상처까지 난 적이 있었는데...별 생각없이 계속 이 수액을 발라줬더니 한 일주일 지나니 붉은기도 거의 사라지고, 무엇보다 작은 상처도 금새 아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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