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쓰고 있던 수분젤이 당분간 안 나온다고 해서 예전에 샘플로 느낌이 좋았던 세럼을 구입했습니다. 고앤강의 기초는 피부타입에 따라서 나오기 때문에 후기가 별로 없고 있어도 다른 분들께는 그림의 떡(?)이 되기 쉬울것 같아서 쓰기가 망설여 지기는 합니다만...(그럼 왜 쓰는건데..?)
전 토너나 로션을 쓰지 않고 수분젤이나 세럼 하나로 기초화장을 끝내기 때문에 일단 용량이 넉넉하고(45ml) 사용감이 촉촉하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 되겠습니다. 트러블 물론 없구요.
테스트해 본 결과 건성피부의 경우에는 저녁 세안 후 소량을 바르고 잠자기 전에 덧발라주면 아침까지 충분할만큼 촉촉했습니다. 이름이 세럼인데 가격이 너무 저렴합니다.2만 3천원. 물론 다른 '에센스'의 광고에서 보여지는 효과는 없고 이 피부 타입의 에멀전을 농축해 놓은 느낌이니 가벼운 모이스쳐라이져를 원하시면 에멀젼을 구입하셔서 넉넉히 발라주시고 저처럼 뭔가 피부
위에 많이 바르는 것은 질색이신 분들은 얘를 구입하시면 되겠습니다. 참고로 둘 다를 놓고 봤을때 세럼쪽이 사용감이나 지속성이 더 나았습니다.
고앤강 제품의 후기들을 보면 케이스에 대한 불만이 가장 많던데 저는 좀 튼튼한 편인 멋내지 않은 케이스를 선호하는 편이라 불투명해서 속내용물이 얼마나 남았는지 보이지 않는다는점 외엔 만족했습니다. 근데 가끔 떨어뜨리면 잘 깨진다는 얘기도 있더군요.
날씨가 점점 무더워지기 때문에 약간 찍찍한 기분이 남는 수분젤 대신에 이 제품을 이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좀 있으면 고앤강에서도 수분 크림이 출시된다고 하니 기대해 보려구요. 별 네개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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