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머리털
guest(ohho) (2004-11-13 10:05:08)
밑에 후기 올린 헤드게임스 샴푸와 함께 최악의 샴푸/컨디셔너로 임명합니다~. 프래미시 브랜드 라인은 염색모발을 위한 제품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저는 숱이 없고 착 가라앉는 모발의 소유자이기 때문에 볼륨감을 준다는 울트라 바디샴푸와 모이스쳐 린스를 사용했습니다. 우선 통은 별로 이쁘지 않아요. 잘 기우뚱거리는 밑부분이 더 좁은 역삼각형통에 메탈릭한 녹색이에요. 냄새도 무슨 향수냄새같긴 한데 제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좀 신경에 거슬리는 향이네요. 하지만 제품 자체가 좋다면 약간 불쾌한 향은 감수할 수가 있죠. 그.러.나. 컨디셔너까지 같이 사용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손가락으로 머리카락을 넘기는데 자꾸 걸리네요. 머리도 하나도 부드러워 지지 않고. 드라이를 하였더니 머리결이 돼지털같아 보였습니다. 게다가 풍성함이란 찾아볼수가 없군요. 별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