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이도 더 메이크업라인의 펄베이스 입니다.몰랐는데 지금 보니 자외선 차단 지수도 있군요. 뭐 이놈을 자차만큼 바르기는 불가능 할 것으로 보이니 별 소용이 없을 듯 하지만..
연한 분홍색 로션에 금펄이 들어가 있는데요.그 펄이 눈에 띄게 큰 것이 아니라 쉬머라고 해야하나요? 눈에 거의 보이진 않습니다. 색상도 과하게 바르지 않는 한 별로 티나진 않구요.
그냥 광택나는 피부가 됩니다. 제기준에서는 이 제품이 그래도 광택이 제일 예쁘게 표현되더군요.(저는 붉은기가 있는 중간톤 피부입니다.)
피부 상태 좋을때(각질 없고 뾰루지 없을때)발라주면 흉터가 있을지라도 정말 피부 좋아보입니다. 전 예전에 피부과의 그 연보라색 알약-이름이 생각안나는군요-_-;;바보바보- 하여간 그걸 먹고 나서 끊은 뒤 좀 정상적인 피지분비 상태로 돌아왔을 때 발랐을 때가 가장 이 제품이 효과를 잘 발휘했던 것 같습니다. 이때는 이걸 얼굴 전체에 바른 날이면-이때는 이걸 바르고도 파우더를 할 필요가 없었지요.- 친구들이 피부가 정말 많이 좋아졌다며 반질반질 하다고 했었답니다.
요새는 다시 트러블이 출몰하고 있는 중이라 그냥 하이라이터로 사용합니다. 광대뼈 있는 곳이랑 콧등에 발라주면 자연스럽게 하이라이트가 되지요. 파우더를 바르면 광이 죽기는 하지만 그래도 사라지진 않아요. 자연스럽게 윤나는 피부 됩니다.
그런데 이제품의 단점.
일단 용기입니다. 그냥 뻥뚫린 병에 들어있지요.그것도 유리병. 세워놓으면 이쁠지 모르겠으나 쓰기는 아주 불편하지요.
두번째, 밀립니다. 일단 얼굴에서 세팅이 됐다 싶으면 절대 얼굴에 손을 대면 안됩니다.-_-; 이때 얼굴에 손을 대면 가루가 밀려 떨어지지요. 이걸 바르기 전에 다른 보습제품을 발라주면 더하구요. 그리고 비싸지요.
요새는 다른 하이라이트 제품이나 펄베이스 중에서도 싸고 쓰기쉽고 밀리지 않는 제품이 많으니 다시 사진 않을것 같아요. 다 쓸수도 없을 것 같지만;
별세개반이요~
양조절에 따라 잘하면 투명,산뜻한 피부
guest(happydew) (2004-10-21 20:30:38)
잡지를 보다가 DKNY컬렉션서 하이라이터만으로 깔끔한 피부표현을 한것을 보고, "우웃~ 나도~!"....이런식으로 또 지갑을 열었죠...-_-;;(돈 나가는거...정말 한순간이군요)
먼저 용기부터...
시세이도는 제품단가 끌어올리기를 상당히 즐겨하나봅니다.
쓰잘데기 없이 두꺼운(것두 무거운...)유리병에 하이라이터를 넣은 이유는 도통 알 수가 없군요. 입구 지름이 약 2cm정도 되어서 상당한 집중력을 발휘해서 덜어써야해요.
잘못하면...와락~ 쏟아집니다.
하얀색이라긴 보단 발라보면 약간 베이지기다 도는 색깔이네요.
답답하지 않게 얇게 발라지는점에 대핸 상당한 점수를 주고 싶네요. 전 주로 광대뼈와 눈아래, 눈썹뼈아래, 이마, 그리고 콧날위에 손가락만을 사용해서 발랐는데, 광대뼈 부근에 움푹파인 여드름 흉터가 있어서, 조금만 두꺼운 파운데이션을 바르면, 흉터부근에 파운데이션이 고이는(-_-?)일이 비일비재 하거든요. 근데 이 제품은 가벼운 타입이라 뭉치지 않고 술술 발렸습니다. 밀착도가 높은듯...
사실 눈 아래쪽은 밀리지 않을까 하고 걱정도 했는데,양 조절을 잘 해서 손가락으로 빠르게 휙~ 바르니까 그 위에 파운데이션을 발라도 밀리진 않더군요.(양조절과 손가락 힘조절이 포인트인듯...)
그위에 파우더까지 바르고 보면 펄기는 잘 안보이지만(빛 비추면 보일랑 말랑~) 하이라이팅은 잘 되어서 입체감있고 투명해 보이더군요.(아,,,잡티커버기능은 없어요~)
피부트러블 없었구요...
양조절에 따라 잘하면 투명,산뜻...못하면 푸석, 화장귀신....될 듯 합니다.(에이...설마 하얀색 베이스를 얼굴 전체에 다 바르실 분은 없겠죠...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