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에센셜 오일과 식물추출물을 함유한 무알코올 토너입니다. 화이트티가 어디에 해당하는지는 찾기가 다소 애매모호한데 각종 식물추출물의 선봉에 있는 녹차추출물이 0.01% 라는 엄청난 고/농/도 를 자랑하므로 이 토너의 항산화효과는 그냥 한쪽으로 접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부틸렌 글라이콜이 대략 앞쪽에 위치하여 보습효과를 줍니다. 전 가을~겨울에 걸쳐서 사용했는데 이제 건조감이 앞서는 나이다보니 끈적인다는 느낌보다는 건조감을 유발하지 않는 깔끔함이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찰랑한 액상토너이므로 콧물스킨처럼 손으로 바르기보다는 화장솜으로 바르는것이 정석이고 눈밑 마스카라가 채 지워지지 않을때 면봉으로 닦아내어도 잘 닦여나갑니다.
"식물성" 이라는 이미지가 물씬풍기는 향을 제외하고는 특별히 진정효과나 각질제거효과가 뛰어난것이 아니므로 굳이 큰돈주고 살 제품은 아니지만 보습과 클렌징의 두가지 효과를 가진 무알코올 토너를 찾는다면 괜찮은 선택이 될듯 합니다.
정품을 사서 사용한건 아닌데, 세트상품에 50ml 샘플로 받고,, 또 뭐사서 받고 해서 100ml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오리진스 스러운 향이 나는데, 같은라인의 에센스나 크림의 시트러스향보다는 약간 허브스러운 향이 더 많이 느껴지는데, 별로 거부감은 없었습니다.
겨울 봄 에 사용했는데,(5월초인 지금도) 오리진스 이미지상 상쾌한 토너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상쾌함 보다는 촉촉함이 더 느껴집니다. 세안후 잔여물도 잘 닦여지네요. 그러고 보면 요새는 토너들이 웬만해서는 비슷비슷 평균이상의 품질을 내는 제품이 많은듯 합니다. 고가저가를 막론하고 말이죠.
딱히 흠잡을때 없고, 무난하게 쓰기엔 괜찮은 토너입니다. 서서히 수분부족을 느끼는 지성피부인 저한테도 부담스럽지 않을정도로 촉촉했고요. 아주 예민한 분한테는 약간 화~함을 줄수도 있을거같긴 합니다.
민감한 피부용?
guest(siena) (2006-03-24 23:48:44)
제품도 오리진스 제품 답게 향이 굉장히 좋아요(취향입니다 ^^)
꽤 촉촉한 타입으로 겨울철에 사용했기 때문에 맘에 들었지만, 여름철엔 좀 곤란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피부가 민감한 편이라니까 매장에서 이걸 골라줬는데 글쎄요... 민감한 피부에는 영 아닌 것 같습니다. 아주 상태가 좋을때는 괜찮았지만, 조금만 피부상태가 나빠지면 상당히 따가웠어요. 따끔따끔하면서 얼굴이 벌~겋게 됩니다. 얼굴에 바를 수 없을 때, 건조해서 각질이 일어난 팔 다리에 써 보니 상당히 효과 좋았습니다(몸에 바르기엔 너무 아깝지만요 -_-a)
여름을 제외한 계절에, 건조해서 피부가 일어날 때에는 좋겠지만 절대 민감성용 제품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촉촉을 넘어서 끈적이네요.
guest(hja4470) (2004-10-04 20:49:46)
화이트 엣센스의 반응이 괜찮았고 또, 오리진스 제품을 처음 사용하는지라 묘한 기대감을 안고 첫 사용하게된 토너입니다. (이것 역시 화이트티 라인에서 나오는 토너군요)
향이 굉장히 강합니다. 제가 향 제품을 좋아해서 왠만한
향은 향도 아니라 느끼는데.. 요건 진한 편이네요.
탁쏘는 듯한 사이다향에 후르츠향이 섞인듯한..
향에 민감하신 분들께는 거의 바디 미스트 수준이 될듯..
현재 중성피부인 제게 끈적임이 남습니다.
토너가 촉촉한것 까지는 좋아하지만, 끈적이는건 제 취향이 아니라서.. 당황..
사용후 손가락을 올려보니 끈적하게 붙는 느낌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