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근 홍삼이 눈가주름을 "탁월하게" 개선해준다는 아이크림입니다. 인삼을 이용한 화장품..하니 한국인삼을 사용했다는 시슬리의 에센스로션이 떠오르는 군요...정작 인삼은 성분표 제일 끝자락에 자리잡으면서 향은 탁월하게 인삼향을 냈던 미네랄 오일 로션이었죠. 설화수는 물론 자존심이 있지! 미네랄 오일은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오히려 너무 로션스러운 보습성분을 사용하였죠..부틸렌글라이콜, 글리세린..등등의...다른 후기들이 너무 보습력이 떨어진다!! 라고 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자고로 마나님들이 쓰시기에 적합한 눈가에 찰싹! 달라붙는 보습력을 주려면 세어버터, 비즈왁스, 미네랄 오일, 페트로라텀등등은 들어가주셔야하니까요. 용기자체도 펌프형이고 사용감만 따지면 이니스프리, 바디샵..이런정도의 수준입니다. 그러므로 고보습이나 플럼핑효과로 인한 눈가 주름완화, 퍼밍작용등은 기대하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많은 분들이 인정하고 싶지는 않겠지만..일단 아이크림의 첫번째 기능인 보습엔 많이 못미치는 제품.
사포닌과 인삼은 어디갔나..했더니 역시 수많은 식물, 한방성분들의 끝자락에......성분표 상으로는 중간쯤 있군요. 그럼에도 이렇게 훅~~! 가는 인삼"향" 은...물론 그 성분자체에서 온것은 아니지요.
성분표의 맨 앞머리를 장식하는 맥문동 추출물, 감초추출물 (water 는 오히려 이 뒤에 위치) 은 허브 성분에서 항염에 해당합니다. 물론 대표 컨셉성분인 사포닌을 포함 그밖에 포함된 수많은 "한방" 성분들의 상당수가 항염작용을 하구요.
이니스프리의 녹차? 바디샵의 비타민 C, E 아이크림? 약해 약해~~ 난 더 업그레이드 된 비싼~~항염아이크림을 쓸테야...한다면 선택하셔도 무방. 한방의 힘으로 눈가에 사그라드는 기를 되살리는 기대를 한다면 실망하실 제품.
피부 건성화가 많이 진행된 분들은 싫어하실 것 같습니다
guest(queen) (2009-03-10 14:38:37)
1. 향 - 약한 인삼향입니다. 2. 질감 - 이름은 크림이나 묽은 크림 타입 에센스 질감에 가깝습니다. 바르면 사르륵 없어집니다. 흡수되었는지는 미스테리지만요. 요즘 쓰는 아이오페 슈퍼바이탈 아이크림보다 많이 산뜻합니다. 3. 발랐을 때 - 얼굴은 심한 건성이어도 눈가는 중건성 정도인 저한테는 눈밑이 편안하여 좋았으나.최소 40세 넘어가서 피부 건성화가 많이 진행된 분들은 싫어하실 것 같습니다. 4. 효과 - 주름 개선 효과라는 것도 수분공급으로 잔주름을 개선할 뿐, 주름을 좍! 펴주는 효과는 사실 없어요. 하긴 정말 주름을 펴고 싶으면 화장품을 바르기보다는 보톡스를 맞아야겠지요. 5 .가격 - 20ml에 10만원이 넘어간 걸로 기억합니다. 요즘은 더 올랐을 수도 있어요. 너무 비싸 별 반 개 깎습니다. 아무리 설화수래도 그렇지..많이 비싸요...
지나치게 유분감이 없습니다
guest(whitney) (2004-07-07 14:30:48)
우선 제 눈가에 대해서..
전 원래 코만 지성이고 그외의 피부는 약간 건성인데 눈아래 주름이 크게 있습니다. 아마도 자외선이나 건조보다는 표정때문에 생긴 주름인거 같은데 그것때문에 아이크림에 신경을 많이 씁니다. 그리고 눈가주위는 다른 부위에 비해서 좀 더 건조함을 느끼기 때문에 건성용을 사용하는 편입니다. (일반적으로 아줌마들 화장품.. 설화수 산심 혹은 파비안느 이런것들)
사실 이녀석 후기 쓸려고 다른 녀석들 총 동원했습니다.
이 제품에 대해서 한마디로 말하면 지가 설화수가 아니라 라네즈로 착각하고 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성상은 하얀색의 크림이 아니라 약간 젤과 같은 타입입니다. 크림으로서 상당히 가벼운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유분이 거의 없다시피합니다.
향은 인삼향이 풍깁니다. 녹삼아이크림보다는 확실히 인삼향이 강한걸로 봐서 향으로 기세를 제압하려는 의도가 보입니다.
가벼운 크림이고 묽기는 이전의 녹삼아이크림보다 되직합니다. 녹삼아이크림이 유분을 함유하면서 묽었다면 이 제품은 유분이 별로 없으면서 되직한 크림을 생각하시면 될듯 합니다. 에이본 ultimate 아이크림과 비슷한 형태입니다.
가볍게 펴발리고 흡수도 빠른 편입니다. 거의 번들거리지 않습니다. 헐헐~~~~
그렇다고 눈가가 당기거나 하는건 아니지만 유분이 좀 더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비립종 이런건 당연히 없고 눈가자극도 별로 없는 편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제품을 사용하면서 생각했던게..
"역시 설화수가 미쳤군 미쳤어.자기네들이 20대 화장품인줄 착각한 모양이야" 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지나치게 유분감이 없습니다. 분명히 이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4-50대이거나 건성인 사람들이 대부분일테고 어느정도의 편안한 유분감을 원할텐데 이건 거의 중/지성용의 아이젤/세럼의 느낌이나 다름없습니다.
아마도 "아이크림만큼은 비싼걸 써야지"라고 생각하는 20대들을 겨냥해서 만들게 아닐까? 의심스러울 만큼 가볍습니다.
혹시나 하고 이거 정품 구입한 아주머니들은 땅을 치고 후회할듯..
내 녹삼 아이크림 돌리도~~~ 이러면서 말입니다.
뭐 특별히 피부가 펴진다는 극적인 효과라도 있다면 모르겠지만 그걸 기대하기는 무리일테고..
20밀리에 10만원이 넘는 가격입니다. 휴. .가장 비싸군요.
가격때문에 별을 왕창 깎고 제품이 기름지다 가볍다는 사실 별을 깎을만한 요소가 아니긴 하지만 설화수라는 이름에서 절대 중/지성용을 기대하지 않기 때문에 별을 과감하게 깎아서(괘씸죄입니다) 2개 반 정도 주겠습니다.
눈가가 별로 건조하지도 않고 아이크림도 별로 필요가 없지만 그래도 비싼걸 한번 써보고 싶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께 권해드립니다 :)
아무래도 이번 아이크림 리뉴얼은 100% 실패한듯
이녀석이 주름을 쫙! 당겨주는 극적인 효과가 없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