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자차에는 참 소홀했는데..여기와서 중요성을 깨닫고 적절한 제품을 찾아헤맺죠.. 그 전엔 국산 묽은 로션타입 자차 spf 만땅 높은 제품을 썼는데...요즘 거의 집밖에 안나가고 있는 터라 왠지 높은 지수가 부담스러웠어요..그리고 평생 얼굴에 뭐 바른 듯한 느낌을 넘 싫어해서 (그치만 탈수;;;) 수분 에센스에 모이스쳐라이져까지 바르고 자차까지 바르고 있노라면...넘 답답해서 씻어내고 싶은 맘뿐이었죠..전 평생 크림이라곤 생각도 안하고 살았답니다...지성은 아니지만...크림바른 무거운 느낌이 넘 싫어서요. 또 괜히 피부 생각하고 이것저것 바르면 꼭 뾰루지가 올라와서요...
그래서 결정한것이 자차기능이 있는 모이스쳐라이져 였어요.. 마리오 바데스쿠 이미지가 넘 깨끗한것이 왠지 써보고 싶었고 모공을 막지 않는다는 광고를 믿고 구입했지요.
전 오일프리 모이스쳐라이져라서 물같은 질감을 연상했었는데..음... 그건아니네요. (제가 가장 맘에들었던 모이스쳐라이져가 비오템 아쿠아 수르스 수분 젤..크림이 아닌 젤..인걸 감안하셔요) 하얀..왠지 크림같기도 한 되직한, 역시 자차기능이 들어간건 어쩔수 없구나..하게 되는 질감의 로션이에요.
으...워낙 뭐 바른 듯한 느낌을 싫어해서 쫌 께름직했지만..발라보니 촉촉하게 잘먹더군요..저한텐 기름기가 조금 느껴졌지만..지금까지 트러블도 전혀 없는거 보니 맘 놓고 쓸수 있을 것 같아요. 성분표가 없어(홈페이지에서 찾아봐도 없더군요..뭐..봐도 잘 모르지만^^;;; 그래도) 잘은 모르지만 포장엔 모공을 막지않고 오일프리라고 분명히 써있으니..맘은 놓이네요
참.. 향은 거의 없구요.
암튼 전 그런데로 모이스쳐라이져에 자차 따로 덧바르지 않아도 되고 둘다 바른 것 보다는 꽤 산뜻하게 지낼 수 있어서 좋네요. 가격은 약 60ml에 4만3천원이구요... 외국 화장품은 역시 용기가 간결해서 용량 차이는 별로 안난다 쳐도 무지 작아보이네요..왠지 샘플같은;;; 집에서 얼굴 목에 수시로 바르려고 샀는데..얘는 너무 작아서 감히 그럴 엄두가 안난다는...지금은 얼굴에만 아침..그리고 점심이후에 세수하고 또 한번 이렇게 발라주고 있어요. 별4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