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보니아의 컴비네이션라인은 지성이면서 수분부족현상이 나타나는 피부에 피부정상화유도, 건조함/수분손실을 막는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최근 5~6시간정도의 수면에 약간의 낮잠을 더하는 불규칙한 생활습관과 중지성/여름용 제품 테스트로 부족해진 보습으로 피부가 메이크업만 하면 들뜨고 푸석해진 상태가 다소 오래 지속되었습니다. 부분적 드라이패치도 생겼구요. 그래서 일단은 급한 불인 표면보습을 위해 이 제품을 선택했습니다.
중복합성용 제품이지만 비쉬 올리고 25등의 제품과는 전혀 다른 다소 뻑뻑하고 진한 크림입니다. 발림성이 그리 좋지 못하므로 피부위에 다소 많은양으로 도톰히 발라야하고 그래서 이 여름철엔 약간 무거운 느낌도 듭니다.
하지만 뻑뻑한 만큼 보송보송 (실리콘느낌) 한 정도는 아니지만 세미매트의 마무리가 되고 기름기 많은 번들거림(유분느낌)없는 다소 어중간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이 제품으로 아침저녁으로 관리를 해주니 그래도 확실히 피부의 보습력은 높아지고 메이크업도 들뜸없이 잘 밀착시켜주더군요. 매트한 지성크림들처럼 오히려 약간 뻑뻑하고 매트한 느낌이 부분적인 과잉피지가 번들거리는것을 잡아주는 효과도 어느정도 있습니다.
향은 살짝 시큼한 식물향인데 그리 진하지 않아 신경쓰지 않으면 잘 못느낍니다.
산뜻하고 쏙쏙 스며드는 중지성용 제품이라기보다는 건성으로 기울어가지만 너무리치한 사용감은 꺼리는 피부에 적합합니다. 수분부족에 성에 가까운 피부라면 가을겨울에 사용하기 괜찮을듯하고 더운 계절엔 매일 사용하기보다는 피부상태가 좀 맛이 갔다 싶을때 한 1주일정도 집중적으로 관리해주기 적당한 제품인듯 합니다.
수분부족현상을 정상화해준것에는 만족을 하지만 다소 고가인 가격대인데 헤픈면이 있고 주장하는 모공수축등의 효과는 거의 없어 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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