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용한 색은 RD400 체리 브라이트, 라는 칼라입니다. 밝은 핑크색으로 아유가 이것을 뚝뚝 떨어지게 바른 광고사진에 반해서 또 충동구매 해 버린 것이죠-_-; (비셰는 광고모델 참 잘 뽑은 것 같아요 흑흑)
오일을 겔화시킨 미분자 파우더 어쩌고 하는데 사용감이 꽤 가벼운 편입니다. 립글로스처럼 끈적거리지도 않고 입가로 흘러내리지도 않아요.
쥬시 피트 루즈, 라는 명칭에 걸맞게 꽤 입술색도 덮어 주는 편이고 컬러도 칙칙하지 않게 발색됩니다. 광택은 하이샤인은 아니고, 뭔가 탱글거리는 젤리 같은 광택이에요. 향은 거의 나지 않습니다. 입술에 각질이 있어도 비교적 잘 커버해 주는 질감입니다.
이런 형태의 립제품들이 그렇듯; 지속력은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라 한 두어시간 지나면 어디론가 죄다 날라가 있지요.
1500엔 주고 산 듯 합니다. 마츠키요에서 사면 역시 정가는 잘 모르게 됩니다-_-;;; 그냥 재밌게 한 번 바르기 좋은 루즈 같아요. 자주 손이 가는 아이템은 아닌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