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스름한 병안에 액상이 담겨있는 것이 보입니다. 흔들어보면 찰랑찰랑거리구요. 한번 펌핑을 하면 유백색의 물이 주룩~하고 나옵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이것이 포밍워시가 아니라 건성용 토너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이 액상을 잘 비비면 거품이 생깁니다. 한번펌핑으로도 생각보다 훨씬 거품이 잘 생깁니다. 부글부글한 퐁퐁거품이 아니라 자잘하고 촘촘한 거품이예요.
보통 아침세안으로는 한번만으로도 남는듯하고 저녁 메이크업을 한 후에는 한번 반정도로 펌핑을 해주면 메이크업까지 잘 제거가 됩니다.
헹굼은 처음엔 약간 미끌거리는듯 하지만 계속 물을 더해가면서 씻으면 살짝 뽀득~한 느낌으로 마무리가 됩니다. 부들부들이나 미끈덩타입을 싫어하시는 분들이라면 마음에들어할 마무리감입니다.
개운한 마무리지만 피부가 살짝 땅기는 느낌이 들어요. 아직 건조한 초봄날씨라 그러하겠지만 좀 더 따뜻해지면 별로 불편함은 없을듯 합니다. 중지성피부라면 별다른 땅김은 못느끼실거구요. 제품설명에는 고영양(?)고보습이라고 되어있는데 부드러움은 YES 이지만 건성, 노화피부로서 세안후의 촉촉함이 선택의 기준이었다면 실망하실 수도 있습니다.
양이 생각보다 작지만 사용양자체가 별로 많지 않으므로 사용기간은 꽤 오래갈듯해요.
적당한 피지제거는 되지만 각질제거효과는 별로 없습니다.
효소세안제와 섞어서 사용해요.
guest(녹차) (2005-05-03 00:29:10)
물타입 세안제는 셀프포밍 제품만 사용했었는데 이제품은 물처럼보이면서도 상당히 적은 양으로로 풍성한 거품을 내줍니다. 거품이 풍성하면서도 촘촘하고 단단해서 세안하는 동안 기분이 좋더군요.
지금 한달 이상을 사용했는데도 얼마 안써져서 상당히 오랜기간을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한번펌핑하면 양이 너무 많고요 저는약간만눌러서 나오는양으로 세안합니다.
메이크업도 잘지우는데 단 워터 프루프 제품들은 안지워져요 제가 3번까지 씻어봤는데 안되더라고요.(결국 클오로 다시 세안하는 쌩쑈를..)
그리고 각질제거는 안되요.
이 제품 사용하면서 얼굴이 각질로 거칠어지더라고요. 그전에 쓰던제품이 비오레 블래미쉬 파이팅이였거든요.
그래서 효소세안제 소량과 같이 사용합니다.
따로 스크럽이나 기타 각잘제거 용품을 사용하기가 귀찮았거든요.
제품제형이 묽어서 효소 세안제와도 잘맞고 거품이 촘촘해서 얼굴에 거품을 얹고 있기도 편하고요.
중간정도의 메이크업까지는 그냥 지워내는 편이라서 워터프르푸자차를 사용하지 않은 날은 이제품만 사용하고 워터프르푸자차를 사용한날을 클오를 쓰고 이제품으로 마무리 해요. 클오 자체를 잘 안헹궈내도 이 제품이 잘 씻어주거든요.
제품 용기도 예쁘고 사용도 간편한데.. 각질제거력이 좀 약하고 가격이 너무 비싸서 별 하나씩 뺍니다.
촉촉한 거품이 얼굴을 구석구석 씻어줘요
guest(piaf) (2004-05-07 20:56:24)
저는 필름샘플이 우편으로 왔기에 사용해봤는데요.
기존에 사용하던 에스티로더 폼클렌징보다 전혀 나쁘지 않더군요.
액상타입이라서 거품이 많이 나지 않을 것 같았는데 아주 소량을 손바닥에서 비벼주니까 거품이~거품이~ 정말 놀랄만큼 많이 일어났구요.
향은 약간 강하지만 자극은 없었어요. 눈에 들어가도 따갑지 않았고 촉촉한 거품으로 얼굴 구석구석을 씻어준 뒤에 뉴트로지나 립케어와 시세이도 아이크림만 발라준 뒤 얼굴에는 아무것도 바르지 않고 취침을 했거든요. 그래도 전혀 당김 없이 느낌이 좋더군요.
3만 8천원이면 폼 클렌징 가격치고는 비싸서 구입할 생각은 별로 안드네요. 그래서 품질이 참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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