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3Fon을 사용하고 있는 상태에서 그냥 찜질방 다니면서 저렴하게 사용할 제품을 찾던 중, 젤 타입의 필링제가 눈에 띄길래 구입했습니다.
남자친구가 A3Fon만 발라주면 따갑다고 해서요.
이 제품은 바르면서 한번도 따갑다고 한 적 없는것 보면 자극적이진 않네요.
민감한 제 피부에도 그렇게 자극적이진 않았어요.
단, 세안을 평소보다 매우 꼼꼼하게 한 상태에서(양파 껍질 벗겨놓은듯하게 뽀얗고 하얗게) 바르면 따가워 견딜수가 없네요.ㅠㅠ
□ 얼굴에 조금이라도 수분이 있으면 각질이 안일어나요.
손바닥이고 뭐고 잔뜩 건조한 상태에서 바르고 5분정도 있어야 젤이 마르면서 슬슬 각질이 일어나요.
각질인지...젤이 굳으면서 밀리는건진 모르지만, 필링제를 욕실에 갖다놓고 쓰는 저로서는 세안하고 나서 바로 발랐을때 별로 효과를 못봐서요.
제품겉에도 [물기를 없앤후 사용]하라고 되어있는데, 그냥 수건으로 한번 닦고 발라도 잘 안되네요.
찜질방처럼 후끈한데 갖고 가서 쓰기엔 좋지만 집에서 쓰기엔... 그 젤이 다 마를때까지 어케 기다리겠어요;;
□ 건조한 피부에 바른후 조금 기다렸다가 문질러주면 슬슬 각질이 동글동글하게 밀려나와요.
따갑거나 그러진 않구요.
일단 한번 각질이 불려서 밀려나오면 술~술~ 잘 나온다는것이 이 제품의 장점. 세안하고 나서는 매끄덩한 피부에 만족.
효소세안제를 사용하고 있지만 왠지 화장도 들뜨고 계절이 바뀌어서 그런지 (사실 관리를 너무 안해서 그런지) 필링 제품을 사야해서 구입한 제품입니다.
우선 테스트시에 밀려오는 수많은 각질들의 놀라움을 확인하고 구매했습니다. 일주일에 2번씩 한달을 사용했는데 우선 사용후에는 아주 매끈해집니다. 부들부들한 피부로 변하죠.
하지만 그 다음날 효과 없습니다. 화장이 잘먹는다거나 (전 주로 밤에 사용했기때문에) 그렇다고 피부톤이 환해지는것도 없고 특별히 티존이 깨끗해졌다는 것도 못느끼는 정도랄까
사실 사치스럽게도 요즘엔 손에 바르는데 차라리 손등의 각질을 없애주는것에는 좋은것 같아요. 손이 부드러워지죠. 단지 그 잠시의 효과뿐입니다.
화장전에 하고 외출할때는 화장이 잘먹더라구요. -_-;;
정말 최악
guest(faris) (2004-05-28 17:47:09)
이건 길가다가 싼맛에 걍 구입한 제품인데....저에겐 그가격도 아까웠습니다. 정말 '최악'이었네요.
투명한 젤로 얼굴에 마사지하여 각질을 벗겨내는 제품입니다. 손가락으로 문지르다보면 뭔가 때같은게 만져지는데, 솔직히 그것이 정말 각질인지, 내용물이 뭉쳐서 된건지는 확실지 않아요.
사용후 굉장히 화끈거리길래 '필링이 되서 그런가보다'라고 생각을 했어요. 근데 바로 다음날에 얼굴에 자잘한 좁쌀같은게 올라오면서 울긋불긋해졌더군요. 그때만해도 이것때문이라는 생각은 못하고 몸상태가 별로 안좋아져서 그런가싶었어요.
삼사일쯤 뒤에 각질제거를 위해 다시 사용했는데 역시나 화끈거림...그리고 울긋불긋은 더 심해지더군요. 보는사람마다 얼굴이 왜그러냐할 정도로....새로쓴건 이것밖에 없으니까 사용을 중지하고 피부과로 달려갔습니다. 정상피부로 돌아오기까지 한 이주정도 걸린것 같네요. 꼴도 보기 싫어져서 바로 쓰레기통에 던져버렸습니다. -_-;
민감성피부는 물론이고 아주 튼튼한 피부래도 절대 추천하고 싶지않은 제품입니다. -_-+
효과 없음
guest(diskobox) (2004-04-21 21:31:44)
구입한지 2~3주 된 제품이네요. 어느날 거울을 보고 나도 모르는 사이에 칙칙해진 안색에 절망하다가 구입했습니다. 과일나라의 터치 테라피(쎄라피라고 해야할지 떼라피라고 해야할지 고민하다 패키지를 보니 테라피라고 적혀 있어서 이렇게 씁니다--)에스테틸 필링 젤을 쓰고 사용감이 좋아서 구입할까 하다가 (요건 좀있다 후기 또 올릴께요) 미샤 매장에서 요놈 테스터를 손등에 얹어보고 오호!!하고선 구입했습니다.
오호!!한 이유는..
바르자마자 때가 밀려나오더군요-.-;;;;;;
마사지류 굉장히 귀찮아 하는지라..그냥 몇번 안문질러도 금방 밀려 나오는걸 좋아하거든요. 밀려나오는 때들이 각질이 아니라는건 알지만 그냥 심리적으로 만족스러우니까..켁..
집에와서 사용해보았습니다.
향은 나쁘지 않네요. 때 아주 잘 밀려 나옵니다. 우두두두두두두두두
그.러.나.
딱 거기까집니다.
안색이 환해졌다든지 피부가 맨들맨들 해졌다든지..그런게 전혀 없네요. 때가 밀려 나오면 미온수로 헹궈내라는 말이 있어서 미온수로 헹궈내면..그 밀린 때들이 녹아서 다시 얼굴로 달라 붙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_- 뻑뻑한것이.. 혹시 티슈로 닦아내고 헹구는건가 싶어서 그래봐도 여전히 뻑뻑합니다.
그리고 가격이 이것이 6000원인데요..
용량을 따지고 보면 싼것도 아니에요.50g이거든요.
돈좀 더주고 훨씬 양많은 다른 제품을 사는게 더 저렴할듯 싶네요. 이 제품 꽤 헤프거든요..여느 때밀이 제품들 처럼요. 여러번 펌핑해줘야합니다.(제법 많이..) 안그럼 문지르다 얼굴에서 말라요. (우리집이 건조한건가..)
각질 제거가 되었다는 느낌도 없구요..헹굴때 밀린때들이 다시 얼굴에 녹아서 발린다는 느낌까지..(그럴리야..없겠지만.)
물론 안색이 환해진 듯한 느낌도 없고..
가격도 다른 제품들 생각하면 비싸죠.용량대비해본다면요.
(어찌보면 다행이네요..금방 다 써버릴수 있으니..-.-)
그나마 괜찮은점이 있다면
미샤치고는 멀쩡한 패키지(질질 새지 않습니다!!)랄까요..
그리고 다행히도 아무 효과도 없지만 아무 자극도 없어요.
뾰루지가 나는 등등 이런 일은 없네요(뭘써도 안생기지만..)
밀리는 때를 보면서
"아..나도 그래도 내 피부 신경은 써주고 있다구!!"이런 자기만족감을 (잠시나마)주기에
별은 한개 주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