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름에는 건강한 중성, 그 외에는 건성인 피부를 가졌습니다. 여름이 되면 다른때는 나오지 않던 피지가 나오게 되니, 그것이 정상적임에도 뭔가 찝찝한 마음이 들곤 하지요. 그래서 이 포어케어 피토세럼을 받았을 때 상당한 기대를 했습니다.
처음 발랐을 때는 조금 당황했습니다. 제품의 주된 기능은 과잉피지 컨트롤인데, 사용감이 상당히 촉촉했거든요. 매트하게 마무리되기 보다는 오히려 약간은 끈적하다는 느낌도 들었구요.
조금 시간이 지나니 그 아래쪽으로 살짝 당김이 느껴지더군요. 아.. 이제 기능을 발휘하려나보다~ 했는데 그것으로 끝이더라구요. 저같은 중성의 경우 약간의 효과를 보긴 합니다. 기름종이로 코부분을 닦아보면 한 20%정도 피지가 평소보다 줄어 들어있음을 알수 있거든요.
하지만 이 제품을 구매할 분들은 주로 지성분들일 겁니다. 그런 분들께는 미흡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일단 매트한 마무리감이 있는 것도 아니고 과잉피지를 확실하게 억제시키는 것도 아니예요.
이제품의 강점은 대부분의 사용해본 이튠제품이 그러하든 마무리감입니다. 처음에 바르면 살짝 끈적임이 느껴지는데 시간이 조금 지나면 위가 상당히 보드랍게 정돈되어 있어요. 손가락으로 만지만 부드러운 티슈표면을 만지듯 부들부들 합니다. 아래쪽은 살짝 당기고 위는 촉촉한 느낌으로 마무리되는터라 화장할때 밀리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렇지는 않았어요.
과잉피지 컨트롤이라는 이름을 달기엔 안 맞는 제품입니다. 건성인 저에게 좋으면 어쩌라는 건지.. 제품자체의 질은 좋은 펀이지만 제 기능을 해내지 못하기에 점수많이 깎입니다. 별 둘이예요. 조금 나오는 피지도 용서못해! 라는 중성분이 사용하시면 괜찮을꺼예요.(사실 제가 사용한 느낌으로는 별 셋반도 가능하거든요^^;;)
피지조절능력은 마음에 들어요
guest(빨간구슬) (2004-04-03 21:21:10)
투명한 젤타입이구요...냄새도 없고...아주 제가 좋아하는 타입의 세럼이었습니다..^^ 펌프 타입이어서 쓰기도 편했고 투명한 병이라서 얼만큼 썼는지 알수도 있었고...발림도 젤타입의 강점이죠...매우 산뜻하게 발렸구...끈적거리지도 않았고...나름대로 촉촉하기도 했구요..^^(계속 장점만 늘어 놓네요..^^;)
번들거리는것을 못참아서 제 자신은 건성이라고 판정을 받는데도 지성용 스킨 로션 등등등을 사용하거든요..저는..물론 학교 갈때도 스킨 에센스 정도만 바르고 다니고 로션도 생략하는 전데...그래서 이 제품 쓸때도 스킨뒤에 이제품 하나만 바르고 다녔었는데...
이제품의 특징이라 할수있는 피지 조절은 그 점에서는 높이 평가하고 싶어요...하루종일 있어도 그다지 많이 필요치 않는 기름종이를 발견했었거든요...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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