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에 파데를 안 바릅니다만...안 바르다보니 바르는데도 서툴어요.
어머니가 스펀지 사실 때 부추겨서...하나 얻었습니다;;
2개 단위로 팔더라구요 ㅎㅎ
아시는 분은 아실 물방울 스펀지입니다.
한쪽이 코팅되어있어서 파데가 스며들지 않습니다.
얇게 바를 때 삭삭 퍼지듯이 발리고 스피디하게 마무리할 수 있어요.
뭉치지 않게 문지를 수도 있고, 당연히!! 자국도 안 남습니다.
파데 바를 때 항상 두껍게 발려서 고민했었는데 이 제품 쓰면 얇게 바를 수 있어서 좋더군요.
하지만 보통 스펀지로 바를 때의 피팅감은 잘 안 들어요- 물론 저는 그 미세한 차이점을 제대로 느끼지는 못 하지만요.
그리고 두껍게 바를 때는 이 제품을 쓰기 곤란할 것 같네요.
지근은 안 쓰고 있습니다.
소피나 파운데이션에 들어있던 스펀지가 더 좋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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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흐르다보니, 점수를 좀 더 줘야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코팅된 면으로 스피디하게 미끄러지듯 바르는 느낌이 좋아졌네요.
수분감이 많고 묽은 파운데이션을 얇고 빠르게 바를 때 최적이라고 생각됩니다.
오래 사용할 수 있어서 경제적이에요
guest(ettu) (2005-05-13 21:43:50)
제 돈으로 몇개 사서 주변 사람들에게 주면 뭐 할려고
이런 것까지 케파를 쓰냐고 하던 사람들이 써보면 좋다고
어디서 파냐고 물어보죠. 요즘은 파운데이션도 고가가 많이
나오잖아요. 스펀지가 얼굴보다 더 많이 먹고 그러는데
전 아주 만족했어요. 케파 제품이 전체적으로 비싼 것이
흠이지만 빨기 쉽고 금방 마르고 해서 이틀에 한번 번갈아
세탁하는데도 8개월째 그대로라서 아까운 마음은 들지 않아
요.
하루종일 화장 유지
guest(cooldays) (2005-02-03 15:40:54)
예전에 시세이도에서 파운데이션을 살 때 따라왔던 물방을 모양 스펀지를 정말 잘 썼던 기억이 있어서, 페수에서 후기한번 읽고 구입한 제품입니다. ^^
2개에 9천원이라고 써있었는데 그새 가격이 올랐더군요 '_' 12000원이구요, 이대앞 매장에서 현금으로 사면 10%됩니다.
한쪽면은 비닐처럼 코팅이 되어 있어서 파운데이션이 스며들지 않습니다. 그래서 첨에 바를때는 좀 불편하다고 느꼈어요. ( 보통의 스펀지는 파데를 흡수하니까 얼굴에 대고 슥슥바르면 잘 발린다고 느꼈는데 지금 생각하니 제 피부가 아니라 스펀지에 흡수됐던것 같네요.. )
스펀지에 스며드는 파데의 양이 거의 없다시피 해서 적은 양의 파데만 사용하게되구요, 얇게 발립니다. 무엇보다도 파데를 얼굴에 착 붙게 해주는거 같아요.
지금 쓰는 파데가 린다 칸텔로 포겟 파데와 메포의 바디&페이스용 액상파데인데 겨울인데도 항상 오후만 되면 화장이 많이 지워진다고 느꼈었거든요.
저는 제가 지성이라 그런 줄 알았는데, 바르는 단계부터 피부에 착 달라붙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케파 스펀지를 쓰고 나서부터는 하루종일 화장한게 유지가 되더군요 ^^v
이 제품때문에 케파에 대한 이미지도 같이 좋아질 정도로 맘에 듭니다. ㅎㅎ
당근 재구매 의사 있습니다. 가격도 2개들이에다 오래 쓸 수 있는걸 감안하면 비싼건 아니라고 생각되요.
더 맑은 메이크업이 가능해졌어요.
guest(kisoon75) (2004-03-17 16:47:22)
베이스 화장은 대체로 잘먹는 편이기 때문에.. 사실 파운데이션이나 파우더, 트윈케익 특별히 가리지는 않아요. 제 화장대 위에는 위 제품들이 고루 고루 장만되어 있지요.
그런데 사실 파운데이션에는 손이 잘 가지 않아요. 이유는 파운데이션의 품질 문제가 아니라 귀/찮/다는 겁니다.
바쁜 아침 시간에, 트윈으로 토닥토닥 두드리면 끝낼 베이스 화장을 파운데이션으로 대체하기란.. 제가 너무나 큰 노력을 요구했지요.. 밀리지 않게 꼼꼼히 잘 발라줘야죠, 바르고 나면 손씻어 줘야죠.. 게다가 기술 부족으로 인해 지문도 가끔 남아 있는 걸 몇번 목격하고는 포기.. 시도? 또 포기..
사실 리퀴드 파운데이션+파우더 화장이 사람을 훨씬 맑게 보이도록 하는 건 사실이잖아요. 좋은 스폰지를 하나 장만하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에 메이크업 스폰지로 유명한 케사랑 파사랑 리퀴드 파운데이션 스폰지를 거금 10,000원에 구매했지요.
헉~ 비싼 가격에 첨엔 많이 망설였는데 지금은 아주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답니다. 크기가 작고 한쪽 끝이 뾰족한 유선형이라 콧망울이나 눈가 화장하기가 편하구요, 얇으면서도 밀착력 있는 화장을 가능하게 하더군요.
표면이 윤기가 도는 고무? 비닐 느낌이 나는 천소재거든요? (아~ 표현의 한계가 느껴진다..이래서 공대생은 안되는건가??) 스폰지가 파운데이션을 잘 흡수하질 않아요.. 아까운 파운데이션이 무척 절약이 되지요 -.-
무엇보다 좋은 건.. 스폰지가 파운데이션을 잘 먹지 않기 때문에 세탁이 잘되요. 또한 세탁 후에도 변질이 없다는 거예요. 이건 케사랑 파사랑의 다른 스폰지에도 공통으로 적용되는 장점이기도 하지요.
어쨌든 이 스폰지를 구입하고 나서 더 맑은 메이크업을 더 자주 할 수 있었다는..
메이크업에 일가견이 있으시다던지 혹은 파운데이션 사용에 익숙하신 분들은 다른 저렴한 스폰지로도 멋진 화장을 하실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저같이 메이크업을 사랑하면서도 귀찮아하는 그래서 신속하면서도 고운 화장을 원하는 욕심많은 사람들에게는 좋은 제품이라 말하고 싶군요.